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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 유튜버가 먹방으로 연간 120억원 이상의 수익을 냈다는 사실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 속 주인공은 구독자 1730만명에 달하는 유튜브 채널 'Jane ASMR 제인'이다.
'녹스 인플루언서'에 따르면 제인이 유튜브에서 벌어들이는 하루 수익은 3415만원이다. 월 수익으로 환산하면 약 10억2470만원이다. 연 단위로 보면 124억6700만원에 이른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그의 정체를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지만 2012년 11월 채널 운영을 시작한 이후로 얼굴을 단 한 번도 공개한 적 없다. 알려진 그에 대한 정보로는 1999년생 한국인 여성이라는 사실 뿐이다.
제인의 채널엔 주로 알록달록한 색감,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젤리, 마카롱, 사탕,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류 먹방 영상이 주로 업로드 된다.
하루에 한 편씩 이상 꾸준히 올라오고 있는 영상 평균 조회수는 20만회를 거뜬히 넘는다. 3년 전 게재된 한 먹방 영상은 조회수 1억2321만6000회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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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세상 참 좋아졌다", "먹는 걸로 돈 벌 줄 누가 알았겠나", "이러니 다들 회사 그만두고 유튜브 하려고 하는 거지"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포브스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유튜버 최상위 30개 채널의 평균 추정 연소득은 22억6618만원으로 조사됐다. 상위 30위권 중 15개가 신규 채널이었으며, 틱톡 스타들과 먹방 인기 유튜버들이 많았다. 당시에도 'Jane ASMR 제인' 채널은 '보람튜브 토이리뷰', '서은이야기'에 이어 3위에 오른 바 있다.
인기 유튜버들의 소득이 공개되자 크리에이터에 대한 직업적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발표한 '2022 초·중등 진로 교육 현황조사'에서 초등학생의 희망 직업은 운동선수(9.8%), 교사(6.5%), 크리에이터(6.1%) 순으로 나타났다.
[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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