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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경찰이 원정 성매매를 위해 중국에서 여성들을 인신매매한 혐의를 받는 국제 조직 현장을 급습해, 용의자 25명을 체포했다고 AFP 로이터통신이 검찰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검찰에 따르면 용의자 대부분 중국 출신으로 이중 3명은 벨기에 이중국적자였다. 용의자 1명은 스페인 현지에서 체포돼 벨기에로 송환될 예정이다.
경찰은 브뤼셀, 앤트워프, 샤를루아, 루벵, 류벤, 네프샤토 등 24곳 주소를 현장 급습해 최소 20명의 피해 여성들을 발견했다. 급습은 유럽 경찰조직(유로폴)에 의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알리칸테에서도 행해졌다.
AFP에 따르면 여성들은 모두 중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중국인 22명, 벨기에인 3명이라고 보도했다. 전문 웹사이트는 "(여성) 대부분 사적인 성매매에서 성적 착취를 당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최근 몇 년간 브뤼셀을 비롯해 전역에서 중국 여성 성매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며 조직이 중국 여성들을 유럽으로 데려와 성매매를 하도록 강요했다고 보고있다.에릭 반 뒤세 검찰 대변인은 "최근 인신매매 범죄 가운데 가장 큰 개입"이라고 말했다.
조직은 중국에서 해당 여성들을 모집해 유럽으로 이주시켰다. 이들이 불법 체류자 신분인 점을 무기로 삼고 성매매를 강요했다. 주로 온라인을 통해 성매매를 알선, 수익 상당 분을 차지하고 유럽 전역을 돌며 합법·불법 수단을 동원해 수익을 해외로 빼돌렸다.
수사 당국은 체포된 용의자 25명을 대상으로 심문에 들어갔다. 용의자들은 범죄를 입증할 만할 충분한 증거를 확보하고 사법재판에 회부될 예정이다.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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