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체코
스페인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충격적인 조별리그 탈락의 쓴잔을 들이켰지만 그들의 저력을 낮게 보는 이는 없다. 스페인은 유로 2008, 유로 2012 우승팀으로 사상 첫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예선에서 슬로바키아 원정에서 1-2로 패하기는 했지만 9승 1패(승점27) 23득점 3실점의 놀라운 성적을 남겼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 세스크 파브레가스(첼시), 이케르 카시야스(포르투) 등은 어느새 A매치 100경기를 훌쩍 뛰어넘는 베테랑이 됐다. 체코는 최근 메이저대회에서 부침이 심했다. 파벨 네드베드, 얀 콜레르, 카렐 포보르스키가 포진했던 19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과 같은 파괴력은 없지만 베테랑 GK 페트르 체흐(아스널)를 중심으로 탄탄한 조직력을 갖췄다. 네덜란드, 터키, 아이슬란드 등 강팀과 함께 예선 A조에 속했는데 7승 1무 2패(승점24) 조 1위로 본선행 자격을 얻었다. 유난히 1점 차 승리가 많았는데 승점 관리가 매우 뛰어났다는 의견이 많다.
-비트스포츠 예상 : 스페인 1-0 체코
-윈드로윈 예상 : 스페인 3-1 체코
-프로사커 예상 : 스페인2-0(4-0) 체코
-비티벳 예상 : 스페인 2-1 체코
◆아일랜드 스웨덴
아일랜드는 예선 D조에서 5승 3무 2패(승점18)를 기록해 독일(승점22), 폴란드(승점21)에 이어 조 3위를 차지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1, 2차전 합계 3-1로 따돌리고 본선 티켓을 따냈다. 36살의 베테랑 공격수 로비 킨(LA 갤럭시)이 건재하다. 이밖에 존 오셔(선덜랜드) 셰이 기븐(스토크시티) 시무스 콜먼(에버턴) 셰인 롱(사우스햄턴) 등 프리미어리그의 거친 무대를 경험한 선수들이 많다. 마틴 오닐 감독, 로이 킨 코치가 벤치에 앉아 있으며 전통적으로 투쟁적이고 역동적인 팀 컬러를 갖고 있다. 즐라탄은 예선 10경기서 6골을 넣었고 덴마크와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3골을 터뜨렸다. 스웨덴이 예선 과정에서 넣은 19골 가운데 9골을 이브라히모비치가 홀로 담당했다. 어느새 35살의 노장이지만 기량은 여전하다. 유로 2016 본선에 나서는 스웨덴은 이브라히모비치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점과 하필이면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는 점에서 부담스럽다. 그래도 축구의 예술적 가치를 한 단계 높인 이브라히모비치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가 유로 2016이라는 점에서 기대치가 낮지 않다.
-비트스포츠 예상 : 아일랜드 1-1 스웨덴
-윈드로윈 예상 : 아일랜드 1-1 스웨덴
-프로사커 예상 : 아일랜드 2-0(2-1) 스웨덴
-비티벳 예상 : 아일랜드 1-1 스웨덴
◆벨기에 이탈리아
벨기에는 수준급 선수들을 충분히 활용하며 7승 2무 1패(승점23)로 예선 B조 1위를 차지했다. 빙생 콤파니, 케빈 데 브라이너(이상 맨체스터시티) 에뎅 아자르(첼시) 크리스티안 벤테케(리버풀) 로멜루 루카쿠(에버턴) 등 빅 클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곧 벨기에의 브랜드가 됐다. 미치 바추아이(마르세유) 디보크 오리지(리버풀) 등 아자르, 데 브라이너 다음 세대의 잠재력도 주목을 끈다. 안드레아 피를로의 은퇴와 함께 이탈리아는 과거의 높은 인지도를 잃는 듯했다. 그러나 특유의 버티는 힘과 투쟁력 등은 여전하다. 아주리 군단은 예선 H조에서 7승 3무(승점24)를 기록하며 조 1위 자격으로 본선 무대를 밟는다. A매치 154경기를 뛴 골키퍼 지안루이지 부폰을 비롯해 지오르지오 키엘리니, 레오나르도 보누치(이상 유벤투스) 등이 포진한 수비진은 여전히 아주리 군단의 강점이다.
-비트스포츠 예상 : 벨기에 2-1 이탈리아
-윈드로윈 예상 : 벨기에 1-1 이탈리아
-프로사커 예상 : 벨기에 1-1(1-0) 이탈리아
-비티벳 예상 : 벨기에 1-1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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