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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크마르가 1차전 안더레흐트 원정에서 0-2로 패했다. 단 두 팀의 기본적 전력 사이즈는 고려해야한다. 알크마르가 MF 칼슨 이탈 뒤 최근 경기력이 떨어졌고 주포 FW 파블리디스도 최근 부진했었지만 주말 시타르트전서 3-0 대승 과정에서 긍정적인 요인이 있다. 상대 밀집수비를 잘 공략했고 FW 파블리디스의 득점이 오랜만에 가동됐다. 안더레흐트는 이번 경기에서도 베테랑 DF 베르통언을 중심으로 극단적 수비 전술을 취할 듯. 4강 진출의 유리한 위치에 있는건 사실이지만 이번 2차전의 결과만 놓고 보면 또 모른다.
웨스트햄은 헨트 원정에서 1-1로 비겼고 주말 아스널전에서 2-2로 비겼다. 헨트 원정에선 로테이션을 가동했고 아스널전에선 후반 막판 기세가 대단했다. 유럽 대항전에선 선수들을 아끼는 패턴이 이어졌음에도 사이즈가 다른 위력을 과시해왔다. 이번에는 FW 보웬, 잉스, 벤라마 등 주축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다. 헨트는 웨스트햄과 1차전서 나름 선방했던 MF 홍현석, 드사르트, 쿰스 등의 존재감이 더 살아나야만 할텐데 상대의 수준급 피지컬, 기동력, 압박 등을 고려하면 쉽지 않은 싸움이 될 수 있다.
위니옹은 1차전 레버쿠젠 원정에서 무승부. 단 경기 내용을 보면 점유율, 슈팅 등에서 2배 이상 열세를 보였던 경기. 레버쿠젠 입장에선 장신 공격수 FW 보니파치의 높이 견제에 실패, 실점을 했는데 애초 위니옹이 득점 확률이 높은 경기 운영을 하는 팀은 아니다. 레버쿠젠은 주말 볼프스부르크전에서 0-0으로 비겼는데 핵심 MF 비르츠를 선발 제외하며 아꼈다. 레버쿠젠에서 비르츠가 차지하는 공격 비중은 매우 높다. 레버쿠젠 특유의 측면 파괴력이 되살아날 수 있고 이 경우 위니옹의 밀집 수비에 균열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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