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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수원FC와 2-2로 비겼다. 천성훈, 김보섭 등이 전방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점은 긍정적 요인. 단 이번 경기는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할 뜻을 밝혔는데 그동안 기회가 적었던 제르소, 음포쿠 등의 출전이 예상된다. 1,2군 경기력 차이를 어떻게 줄이느냐가 관건. 울산은 이런 면에선 리스크가 적다. 역시 로테이션이 활용될 여지가 있는데 FW 마틴 아담의 부상 이탈을 제외하면 이렇다할 전력 누수도 없다. 여기에 MF 바코가 빠르게 폼을 회복한 점도 긍정적. 최근 수비 실책이 나오고 있지만 공격에선 확실히 경쟁력이 있다.
울버햄턴은 직전 레스터시티 원정에서 1-2로 패했다. 최근 흐름이 한풀 꺾였다고 보기엔 경기력 자체가 나쁘지 않았다. FW 쿠냐의 득점이 그렇고 2선에서 기동력이 뒷받침되며 경기 막판까지 기세를 떨쳤다. MF 네베스 등이 복귀하며 중원에서 쓸 다양한 옵션의 카드도 늘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에버턴과 득점없이 비겼다. 에버턴전 직전까지 3연승으로 분위기를 탔지만 직전 에버턴전 무득점은 아쉬운 결과다. 기본적으로 롱볼 축구를 하는 습성을 버리지 못했기에 득점력에 기복이 있을 수밖에 없다. 여전히 주포 FW 자하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점도 악재. MF 두쿠레, 에제의 중원도 상성상 울버햄턴전에선 힘을 못쓸 수 있다.
직전 울버햄턴전에서 2-1로 승리한 레스터 시티. 이번 라운드는 호재와 악재가 겹쳤다. 원톱 바디가 부상 이탈한 반면 2선에선 매디슨과 반스가 복귀할 전망. 이에 따라 이에나초를 최전방에 배치하고 역습에 탁월한 이들을 모두 2선에 때려 박아 공격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 리즈는 직전 풀럼전 1-2 패배로 3연패 중이다. 허리라인에서 아담스의 부상 이탈을 메우지 못하면서 수비라인이 취약해졌다. 감독 교체 후에도 뱀포드를 활용한 선 굵은 축구에 의존하고 있고 리즈 특유의 압박 대응도 이전과 비교해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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