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남은 직전 아산전에서 수비진이 다소 흔들렸다고 볼 수 있는데 그래도 강점인 공격은 위력이 여전했다. 카스트로, 글레이손 뿐만 아니라 모재현, 원기종 등 국내 선수들의 지원도 좋다. 직전 아산전에선 수비진에서 실책성 플레이가 나오긴 했지만 이번엔 리스크가 될 것 같지 않다. 천안시티는 안산전에서 1-1로 비기면서 7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천안시티의 경우 바카요코, 모따가 공격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국내 선수들은 수비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데 효과적인 공격을 위해선 1,2선의 확실한 연결고리가 필요하다.
전북이 대전에 0-2로 패했다. 대전이 로테이션을 활용했음에도 패했다는 데서 충격이 크다. 선수 개개인의 퀄리티가 좋지만 전술적 움직임을 가져가지 못하는 축구의 한계점에 봉착한 느낌. 단 이 경기에선 하파 실바가 복귀할 수 있다. 또 2선 자원들의 솔로 플레이에 기대를 걸어야 한다. 강원은 서울을 3-2로 꺾고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양현준의 스피드, 역습 능력이 빛을 봤고 이에 맞물려 김대원도 폼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 요인이다. 다만 수비 집중력도 꽤 흔들리고 있는데 전북의 개인 플레이에 맨투맨 수비가 꽤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브라이턴은 직전 노팅엄전에서 수비진 실책이 많이 나왔는데 집중력 부재에 의한 것이라기 보다는 최근 컵대회 일정 등 빠듯한 스케줄을 소화한데 따른 피해라고 봐도 좋을 듯. 가뜩이나 선수층이 얇은 브라이턴이다. 미토마, 마치 등을 활용한 측면 공격도 상대의 집중 견제에 최근 그 위력이 줄었다. 울버햄턴은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해 브라이턴과 비교, 체력적 우위를 가진다. 네베스가 공수에서 제몫을 다했고 쿠냐, 코스타 등이 최근 경기에서 골맛을 봤다는 점도 긍정적. 원정 경기력이 떨어졌지만 최근 승점을 쌓는 빈도가 높아지면서 전력 안정세에 있다고 봐야겠다.
슈투트가르트는 도르트문트와 3-3으로 비기더니 직전 아우크스부르크 원정에서도 1-1로 비겼다. 최근 4경기서 2승 2무. 덕분에 탈 강등의 희망을 보고 있다. 중원에서 엔도의 공격 지원과 왼쪽 측면에서 소사의 침투가 위협적이다. 이토가 징계로 결장하지만 큰 영향은 없을 것 같다. 묀헨글라드바흐는 직전 우니온 베를린전에서 0-1로 패했다. 높은 점유율 속에서 상대를 밀어붙였으나 효과적이지 못했다. 게다가 묀헨글라드바흐 팀내 득점 1위 튀람의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아마도 플레아가 대신 원톱 역할을 맡을 순 있는데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해당 기사는 유료 콘텐츠로서 무단 캡처 및 불법 개재시 법적 제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올댓프리뷰 "비트스포츠" (www.beatsports.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