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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주중 경기로 열린 인천전에서 주축 선수를 상당수 아끼며 주말 경기를 대비했다. 루빅손, 주민규, 아타루, 엄원상 등 기존 베스트 선수들이 출전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7연승 도전 실패 후 다소 기복있는 결과를 받아들이고 있지만 공격 내용 만큼은 큰 흠이 없다. 광주는 강한 압박과 볼을 탈취한 뒤 기동력을 앞세워 골을 많이 넣었으나 이에 대한 상대 견제가 이뤄지자 공격에서 답을 찾지 못하고 있는 모습. 엄지성이 복귀했지만 아직 100% 컨디션이라 볼 수 없고 산드로도 전방에서 쉽게 고립되는 장면도 많다.
인테르가 유벤투스와 코파이탈리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사실상 우승 가능성을 높였는데 최근 부상자가 대거 복귀하면서 경기력을 회복했다는데 주목하자. FW 루카쿠, 마르티네즈, 제코 등 투톱으로 누가 나오든 제몫을 하고 있으며 2선에서도 MF 찰하노글루에 이어 미키타리안까지 복귀하며 안정성과 공격성을 모두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 물론 수비 핵 DF 스크리니아르는 여전히 부상 중. 라치오는 직전 토리노와 홈경기에서 0-1로 패하며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물론 심정적으론 쉽지 않았겠으나 산술적 가능성마저 매우 희박해진데 따른 허탈감이 없지 않을듯. 결국 인테르 원정에선 MF 밀린코비치-사비치가 이끄는 중원라인이 얼마나 비벼보느냐가 관건일텐데 복귀자가 많은 인테르를 상대론 쉽지 않아 보인다. FW 임모빌레의 득점 기회도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이다.
토트넘은 직전 맨유전에서 2-2로 비겼으나 경기 내용을 보면 정말 가까스로 비겼다. 3-0으로 벌어졌으면 그대로 주저앉을 뻔한 장면도 있었다. 홈 토트넘까지 흔들리는 상황이고 DF 다이어를 중심으로 하는 포백으론 답이 없다는 것까지 입증됐다. 반면 리버풀의 경우 FW 조타, MF 각포가 살아나면서 FW 살라까지 큰 견제를 받지 않고 상대 수비를 유린하고 있다. 최근 리버풀의 득점력은 무시무시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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