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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최하위 천안시티는 그래도 최근 들어 스코어 차를 줄이고 있다. 단 경기력 측면에서 나아졌다고 보긴 어렵다. 경남전에서도 전반 초반 2실점한 뒤 상대가 느슨한 경기 운영을 했던 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바카요코, 모따가 공격을 일임하고 있는데 국내 선수들과 연결고리가 부족하다. 안양은 최근 좋은 분위기를 계속 가져갈 듯싶은데 안드리고의 2선 공격 지원이 상당히 날카롭게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조나탄의 이탈에 따른 대체 용병 야고도 팀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이 둘의 솔로 플레이에도 천안시티 수비진들이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한다.
알메리아는 팀내 득점 1위 투레와 푸올리가 여전히 부상 중이고 수비 핵심인 엘리는 직전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복귀하긴 했으나 컨디션은 좋아 보이지 않았다. 알메리아 특성상 홈에선 꽤 적극적인 경기 운영을 하고 있는데 문제는 그간 엘체와 상성이 썩 좋지 않았다는 점이다. 최하위 엘체는 실상 강등이 유력한 상황. 그럼에도 직전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숫적 우위 속 나온 결과였지만 바예를 비롯해 공격 1,2선에서 모처럼 다득점을 기록했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 특히 엘체는 알메리아과 상대 전적에서 꽤 좋은 결과물을 낸 적이 많다.
아스널은 당연하게도 아직 우승에 대한 꿈을 접을 단계는 아니다. 덧붙여 승리가 없던 최근 4경기서도 8골을 넣을 정도로 공격 작업은 문제 없는 상태. 외데가르드의 2선 공격 전개와 최전방에 포진한 제주스, 사카 등이 마무리하는 공격력은 여전히 극대화돼 있다고 봐야한다. 첼시는 람파드 감독의 복귀에도 반등 요인이 없다. 하베르츠, 쿨리발리 등 공수 핵심 선수들은 여전히 부상 중. 직전 경기에선 캉테의 전진배치로 변화를 꾀하려 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최근 5경기에서 1득점에 그치고 있는 빈곤한 득점력이 현재 첼시의 가장 큰 문제다.
소시에다드는 직전 오사수나전에서 외야르사발, 쿠보, 쇠를로스 등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며 체력을 아꼈다. 이번 경기는 언급했던 선수들의 대거 선발 투입이 예상되는데 1,2선에서 짧은 패스를 활용한 소시에다드 특유의 공격 전개는 나름 효과를 볼 수는 있을 전망. 레알 마드리드는 직전 경기에서 벤제마가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지로나전 충격패에서 벗어났다. 모드리치가 부상 이탈했지만 대체 요원이 없지 않고 발베르데, 비니시우스 등도 휴식을 취했다. 물론 소시에다드가 까다로운 오사수나를 꺾긴 했지만 상대 공세에 흔들렸던 점은 고려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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