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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다드는 직전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2-0 승리를 거두고 2연승 중. 4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며 사실상 챔스 티켓을 확보한 상황이라고 봐도 좋다. 소시에다드의 최근 상승세는 MF 다비드 실바, 쿠보, 외야르사발, 주디멘디 등 양질의 선수들이 부상 회복하면서 특유의 2선 플레이가 살아나고 있다는데 있다. 이들의 수준급 키패스가 FW 쇠를로스의 득점을 도울 것으로 전망된다. 지로나도 3연승 고공행진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 세비야, 마요르카를 차례로 꺾었고 이 기간 FW 카스테야노스는 홀로 6골을 쓸어담으며 엄청난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단 지로나의 경우 이번 경기가 고비가 될 수도 있을 듯한데 MF 가르시아 등 주축 선수들이 상당수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 여기에 현지 소식에 따르면 소시에다드전 원톱은 카스테야노스가 아닌 스투아니다.
우니온 베를린과 프라이부르크는 승점 56점 동률로 나란히 4,5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실상 챔스 티켓을 걸고 단두대 매치를 벌이게 됐는데 골득실에선 우니온 베를린이 앞서 있는 상황이다. 일단 우니온 베를린은 직전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0-1로 패했다. 최근 퍼포먼스가 떨어졌다고 볼 수 있는데 무엇보다 골이 부족하다. 2경기 연속 무득점. 전형적인 수비 지향적 축구를 하고 있으며 전방 투톱 FW 베커, 베렌스를 겨냥한 롱볼이 주를 이룬다. 이게 최근 먹히지 않고 있다. 프라이부르크도 2연패다. 라이프치히와 2연전서 모두 졌는데 그래도 두번째 경기는 실점을 줄였다. 우니온 베를린과 비교하면 기동력을 바탕으로 보다 공세적인 태세를 취한다. 물론 이들도 최근 퍼포먼스는 떨어져 있지만 언급한 이유 때문이라도 승부를 내겠다는 의지는 더 강하다.
빌라는 직전 울버햄턴 원정에서 0-1로 패했다. 맨유전 이어 0-1 연속 패배. 좋은 흐름이 꺾였는데 FW 왓킨스의 폼이 좋지 않은데다 2선의 MF 램지, 베일리 등이 상대의 압박에 힘겨워하고 있다. 중앙 지향적인 이들의 동선을 상대가 중원의 숫적 우위로 원천 봉쇄하다 보니 이렇다할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 토트넘도 메이슨 체제 후 파이브백과 중원 숫자를 많이 세우고 있어 빌라의 공격이 통하지 않을 가능성이 꽤 있어 보인다.일단 이 경기는 빌라가 -1 핸디를 받았다. 토트넘이 아무리 부진하다 하더라도 이건 좀 심했다 싶은데 덕분에 이 기회를 잘 살려야겠다. 언급했던대로 토트넘 수비가 좋지 않지만 빌라 원정에선 그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데다 FW 케인, 손흥민, 클루셉스키는 역습에 특화된 선수들이다.
사우스햄턴은 직전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3-4로 패했다. 같은 강등권 경쟁을 하는 팀간 경기였기에 마지막 힘을 쥐어짜보려 했지만 솔직히 역부족이었다. 3연패로 최하위. 19위 리즈와도 승점 6점 차이로 벌어졌고 이 정도면 사실상 강등 확정이라고 봐도 좋을 듯싶다. 선수단이 이를 모를리 없다. 직전 노팅엄전이 마지막 기회였고 분전했지만 효과를 보진 못했다. 풀럼은 직전 레스터시티전에서 5-3 승리를 거두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공격진에 포진한 대부분 선수들의 폼이 좋았는데 이 중에서도 MF 윌리안의 활약은 압도적이었다. 주포 FW 미트로비치에 대한 징계도 풀려 이번 경기를 뛸 수 있다는 소식인데 선발 보다는 교체 출장이 유력하다는 현지 소식도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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