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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선발 마이클 와카는 올시즌 3승 1패 ERA 4.82를 기록하고 있다. 단 고려해야 할 점이 있는데 4월 ERA 6.75로 크게 부진했다가 5월 2경기에서 ERA 0.75를 기록 중. 2경기 모두 QS였고 직전 미네소타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물론 올시즌 샌디에이고 타선이 현재까진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날 선발 와카는 분명 믿을 만 하다. 캔자스시티 선발 브래드 켈러는 올시즌 3승 3패 ERA 4.31을 기록 중. 직전 화이트삭스전에선 5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단 고려해야 할 점이 이날 상대했던 화이트삭스는 올시즌 매우 빈약해진 타선이라는 점. 실제 켈러는 앞선 상대였던 오클랜드전에선 4.1이닝 동안 7실점으로 무너졌던 바 있다. 더불어 캔자스시티 타선도 5월 들어선 주춤하고 있다.
요코하마 선발은 메이저리그 사이영상 경력이 있는 트레버 바우어다. 그런데 NPB 기록이 신통치 않다. 시즌 1승 1패 ERA 4.85를 기록 중. 직전 요미우리전에선 충격적인 내용을 선보였다. 6이닝 11피안타 7실점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바우어의 일본 무대 적응이 순탄치 않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의 주무기 중 하나인 스플리터가 일본 타자들에겐 익숙한 구종이란 시각이 있다. 히로시마 선발은 도코다 히로키. 시즌 3승 0패 ERA 1.37을 기록하고 있다. 직전 주니치전에선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7피안타를 맞았지만 볼넷은 1개 뿐. 도코다의 구위가 좋다. 안정적인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며 주무기인 싱커가 위력적으로 구현된다. 왼손투수답게 좌타자에 매우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주니치 선발 후쿠타니 고지는 올시즌 2승 1패 ERA 3.34를 기록하고 있다. 직전 히로시마전에서 6이닝 9피안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는데 유독 한신전엔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올해 한신과 2경기에 등판 2승, ERA 1.38을 기록 중. 다만 다른 팀과 경기에선 콘트롤 불안 문제를 겪고 있는데 직전 폭발한 한신 타선을 상대로 어떤 구위를 보일지가 관건. 한신 선발 무라카미 쇼키는 시즌 2승 1패 ERA 0.28의 경이로운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직전 야쿠르트전에는 7이닝 1실점하며 아쉽게 패전투수가 됐지만 지난달 22일 주니치전에선 프로 첫 완봉승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오늘 경기도 당시 분위기와 비슷하게 흘러갈 전망. 안정감 있는 피칭으로 주니치 타선을 봉쇄할 가능성이 크다.
인테르는 챔스 4강 1차전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제코, 미키타리안의 연속골이 경기 초반부터 터져나왔다. 인테르의 최근 퍼포먼스는 인상적. 직전 사수올로전서도 4-2로 승리했는데 루카쿠, 라우타로 등이 3골을 만들었다. 스쿼드 뎁스가 두껍기 때문에 체력 안배에도 성공했다. 밀란은 정반대의 흐름. 주말 경기서도 졌는데 주전 상당수를 제외하며 이번 경기를 대비하는 모습. 그럼에도 베나세르, 레앙의 부상 이탈은 뼈아프다. 다만 밀란의 경우 챔스에서 거짓말같은 뒤집기를 현실로 만들었던 DNA가 있는 팀. 인테르가 초반부터 소극적 운영을 한다면?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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