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울은 지난 울산전을 보면 찬스메이킹 능력이 떨어졌다. 서울이 올시즌 리그 27골로 최다득점 1위를 기록 중이지만 온필드 상황 득점 비율은 떨어진다. 서울이 공격적인 축구를 하는 팀으로 보긴 어렵다는 생각. 또한 안익수 감독은 울산전 퇴장으로 이날 벤치에 앉을 수 없다. 제주는 5연승 중이다. 최근 5연승 동안 제주는 13득점 1실점의 완벽한 공수밸런스를 보이고 있다. 구자철을 비롯해 여전히 부상자가 많은 편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남기일 감독의 관리가 주효하고 있는데다 공격에서는 유리 조나탄, 헤이스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
토트넘은 직전 빌라 원정에서 1-2로 패했다. 감독을 여러차례 바꾸면서, 또 시즌이 막판으로 치닫고 있지만 토트넘 경기력에는 여전히 의문표를 지울 수 없다. 다만 그래도 나은 것이 홈 성적. 직전 홈경기였던 크리스탈 팰리스전도 1-0으로 승리했다. FW 케인, 손흥민, 클루셉스키, 히샬리송이 공격에서 영향력을 미칠 것이며 DF 다이어, 탄강가의 회복 소식도 있다. 브렌트포드는 직전 웨스트햄전에서 2-0 승리를 기록하며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브렌트포드에 큰 악재가 발생했는데 리그 20골을 넣은 주전 원톱 FW 아이반 토니가 개인 도박 혐의로 중징계를 받았다. 팀 득점의 40%를 담당했던 선수이고 올시즌 활약이 워낙 뛰어나 빅클럽으로부터 관심도 많았던 바 있어 브렌트포드 입장에선 큰 전력 누수가 아닐 수 없다.
울버햄턴은 직전 맨유 원정에서 0-2로 패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버햄턴의 의미 있는 기록이 있는데 최근 홈 3경기서 3승을 거뒀다는 점이다. 브렌트포드, 크리스탈 팰리스, 빌라를 모두 꺾었다. 수비 허점이 없다고 볼 순 없겠지만 적어도 홈에선, 그리고 상대의 창이 그리 날카롭지 않다면 실점 억제력은 잘 기능하고 있다. 공격에선 주득점원이 부족해 보이긴 하지만 2선 공격이 나쁘지 않다. 강등 위기의 에버턴은 직전 맨시티전에서 0-3으로 패했다. 앞서 브라이턴을 5-1로 꺾긴 했는데 사실 브라이턴의 최근 경기력이 워낙 들쭉날쭉해 큰 의미를 두기 어렵다. 되려 수비가 무너질 때 와르르 무너지는 경향이 있고 원톱 FW 칼버트-르윈 또한 복귀 후 5경기에서 PK 득점 1골 밖에 없다는 점에서 공수 모두 여전히 리스크가 있다는 판단이다.
릴은 직전 모나코 원정에서 0-0으로 비겼다. 최근 2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유로파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5위 사수를 위해선 이번 경기 승리가 필요한데 문제는 전력 누수가 크다는 점. 주전 센터백 DF 폰테와 히베이루가 모두 징계로 결장하게 됐다. 이에 따라 올시즌 경기 출전 경험이 적은 MF 마틴과 DF 요로에게 중책을 맡길 전망인데 마틴의 경우 원 포지션은 미드필더다. 마르세유는 직전 앙제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UCL 예선 진출권이 주어지는 3위 자리를 거의 확정했는데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2위 탈환에 대한 의지가 증명됐다. 무엇보다 공격 1,2선의 베테랑 FW 산체스, 파예의 폼이 굉장히 좋은 상태. 최근 5경기 연속 실점하고 있다는 점이 걸리긴 하지만 이를 상회할 정도의 공격 파괴력을 선보이고 있는 마르세유다.
해당 기사는 유료 콘텐츠로서 무단 캡처 및 불법 개재시 법적 제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올댓프리뷰 "비트스포츠" (www.beatsports.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