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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순한 맛
K2 1위 김포는 직전 라운드 경기가 없었다. 김포는 14일 아산전 이후 10일만에 강원과 FA컵 경기를 치른다. 로테이션 폭이 좁을 수 있을 전망. 스리백 안정성 뿐 아니라 꾸준히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인 루이스의 폼도 좋다. 내심 큰 일 한번 내보자는 생각을 가지리라 판단된다. 강원은 직전 포항전에서 수비 지향적 전술 끝에 0-0으로 비겼다. 완벽한 두 줄 수비와 수비 블록으로 무실점 경기를 지향했다. 이번엔 강원의 주포 이정협이 복귀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데 설령 출전한다 하더라도 공격 전술이 잘 갖춰졌을지 의문이다.
피오렌티나는 주말 토리노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계속된 주중 경기 일정과 이번 코파이탈리아 결승을 앞둔 상황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하고도 패하지 않았다는 점은 긍정적인 대목. 덕분에 FW 요비치, 카브랄, MF 암라밧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피오렌티나는 중원 압박을 강점으로 강팀에게도 쉽게 지지 않는 팀 색깔은 회복했다. 그런데 상대가 UCL 결승에 오른 인테르다. 직전 나폴리전에 1-3으로 패하면서 8연승에 제동이 걸리긴 했다. 단 이 경기 또한 로테이션을 가동했던 점, 퇴장자가 나왔다는 점 등은 고려해야겠다. UCL 준결승 밀란을 격파했던 주역 FW 제코, 라우타로, MF 미키타리안, 찰하노글루, 둠프리스 등이 이번 경기에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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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매운 맛
수원은 김병수 감독 부임 후 안병준을 중심으로 득점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이번 컵대회 로테이션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래도 지난 경기 선발에서 제외됐던 뮬리치, 김보경의 출전 가능성은 높다. 뮬리치의 최근 폼은 나쁘지 않았다. 대구는 에이스 세징야의 복귀로 탄력을 받게 됐다. 다만 이번 경기가 컵대회란 점을 고려하면 세징야의 출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최근 고재현의 활약이 돋보였는데 그의 출장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에드가는 부상 중. 감독 신뢰가 낮은 바셀루스, 세라토 등이 출장이 예상된다.
전남은 중원의 테크니션 발비디아와 최전방의 플라나가 분전하고 있다. 문제는 최근 K리그2 성적이 신통치 않기에 이들을 포함한 주축 선수들이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상대 울산이 K리그1에서도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기에 전남 입장에선 힘을 많이 뺄 수 있다. 울산은 어떤 팀보다 선수단 뎁스가 뚜껍고 홍명보 감독이 평소 리그에서도 로테이션을 자주 활용하기에 큰 전력 약화는 없을 것 같다. 직전 수원전에선 마틴 아담, 바코, 엄원상 등이 교체 출전했던 바 있어 이들이 컵대회 전남전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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