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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순한 맛
수원FC는 직전 수원 삼성을 2-1로 꺾고 안좋은 흐름을 바꾸는데 성공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MF 윤빛가람의 반박자 빠른 슈팅이 선제골로 연결됐다. FW 라스가 상대의 집중 견제를 받고 있는데 나머지 선수들이 이를 활용하진 못하고 있다. 이번 울산전은 수원FC의 수비가 본격 도마 위에 오를 듯한데 과연 어떤 준비를 했고 어떤 카드를 꺼내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울산은 전북 원정에서 0-2로 패했다. 대전전 3-3 무승부에 이어 2경기째 무승 흐름. DF 김영권의 부상 이탈 뒤 수비진이 다소 흔들린다고 볼 순 있겠다. 다만 전북의 교체 카드에 당하긴 했지만 경기력 자체에 큰 문제는 없었다. 경기를 지켜본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빠른 패스 템포 등을 앞세운 공격 전개 측면에선 전북보다 한 수 위의 전력을 드러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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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매운 맛
포항은 직전 광주 원정에서 2-4로 대패했다. 그동안 골이 없었던 포항 원톱 FW 제카가 전반 10분 선제골을 넣을 때만 해도 포항이 쉽게 가나 했는데 모처럼 광주의 득점력이 폭발했다. 평소 실리적인 운영, 공수 밸런스를 잘 유지했던 포항이기에 당황스러운 결과. 그러나 2경기 연속 포항 중원이 흔들리진 않을 것 같다. MF 오베르단의 꾸준함이 있고 DF 그랜트, 하창래 조합은 견고하다.
제주는 강원과 홈경기서 2-2로 비겼다. 벌써 몇경기째 무패 행진을 달리는지 모르겠다. 강원전도 제주가 못했던 경기는 아니다. 0-1로 뒤지던 경기를 FW 유리 조나탄의 칩샷으로 역전까지 시켰던 바 있다. 제주도 포항과 비슷하게 수비 리스크를 최대한 없애는 선에서 맞불을 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MF 구자철의 복귀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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