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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순한 맛
일본은 이번 엘살바도르전을 앞두고 정예 멤버를 소집했다. 소속팀 활약이 부족했던 미나미노 정도가 빠졌는데 카타르월드컵 당시에도 그의 비중은 높지 않았다. 점유율을 버리고 역습 위주의 팀 색깔로 변화를 꾀했는데 엘살바도르전에도 이게 유지될런지 귀추가 주목된다. 엘살바도르는 3월 평가전에선 온두라스, 미국에 무득점 2연패를 당했다. 일본 원정이라 장시간 비행을 피할 수 없는 상황. 정상 컨디션을 발휘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우르타도, 길 투톱 전형을 많이 세웠는데 세밀함에선 아쉬운 측면이 있다. 일본전에선 수비에 포커스를 맞출 듯. 일본이 자의든 타의든 다시 점유율 축구를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일본의 셀틱 듀오 FW 후루하시, 마에다의 결정력은 나쁘지 않다.
메시가 입국 과정에서 수속이 지연되는 해프닝이 발생했지만 중국 팬들의 관심은 대단히 뜨겁다. 아르헨티나가 홈경기같은 이점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까지 유럽대항전을 치렀던 라우타로, 디발라 등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럼에도 대체 자원들에 부족함이 없다. 호주는 3월 에콰도르와 평가전에선 1승 1패를 기록했다. 전통적인 스타일도 그렇지만 이번 아르헨티나전에선 수비 블록을 쌓고 역습을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적어도 피지컬에선 아르헨티나에 밀리지 않는다. 세트피스 상황에선 꽤 효과를 볼 수 있을 듯. 아르헨티나가 슬슬 뛸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지만 중국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이 뒷받침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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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매운 맛
자메이카와 카타르 모두 북중미 골드컵에 출전하고 같은 맥락에서 오스트리아 중립경기로 평가전을 갖는다. 먼저 자메이카는 선수비 후역습의 팀 컬러를 갖고 있다. 웨스트햄에서 뛰는 안토니오는 명단 제외됐다. 대신 베일리, 데코르도바의 스피드를 앞세워 역습을 펼칠 전망. 카타르는 월드컵 후유증이 크다. 아피프, 알-하이도스 등 기존 선수들이 대거 제외됐고 어린 선수들 위주로 명단을 꾸렸다. 월드컵에선 무리하게 덤비다 호되게 당했지만 워낙 자국리그가 활성화돼 있고 여기서 활약하는 선수 개개인의 기술은 무시 못할 수준이다.
스페인은 직전 스코틀랜드에 0-2로 패했다. 전방 결정력 부족이 아쉬웠던 경기. 같은 맥락에서 이번 경기도 그럴 가능성은 있다. 단 현 스페인은 로드리, 가비 등 뛰어난 2선 자원이 있으며 이들의 연계 플레이를 마무리할 호셀루, 아스파스 등의 시즌 막판 폼도 나쁜 편은 아니었다. 이탈리아는 세대교체 과정 중에 있다. 직전 평가전에서 퍼포먼스가 나쁘지 않았으나 문제점이 없진 않다. 무엇보다 전방 결정력 부족이 걸리는데 시즌 막판 폼이 안좋았던 키에사 비중이 여전히 높다. 젋은 레테기 등에게 기대를 걸어야 하는 상황인데 A급 팀을 상대로 검증 작업이 충분치 않다. 전통적으로 피지컬 열세의 스페인이지만 느린 이탈리아 수비진을 잘 공략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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