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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순한 맛
연승을 달리던 제주가 최근 3경기 1무 2패로 부진하다. 직전 울산전에선 1-5로 참패했다. 무엇보다 체력 소모가 심해 보였다. 압박 강도가 떨어졌고 공수 간격이 벌어져 상대가 마음껏 제주 진영을 유린했다. A매치 휴식기가 있었기에 이런 부분이 어느 정도 개선될 것으로 예측된다. 단 DF 안현범이 A매치에서 부상을 당해 출전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
대전은 A매치 직전 광주전에서 1-1로 비겼다. 다만 광주전을 되집어보면 MF 주세종의 복귀에도 빌드업이 투박했고 어이없는 패스미스로 상대에게 역습 기회를 헌납했다. 여기에 수비 핵심 DF 안톤이 A매치에 소집됐기에 정상 컨디션을 보일지 장담할 수 없는 상태. 그나마 A매치 주간 직전 FW 티아고, 레안드로 등이 폼을 되찾고 있었다는 점은 주목할 만 하다.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A매치 직전 열린 가와사키 프론탈레 원정에서 0-1로 패했다. 로테이션을 쓰긴 했지만 일왕배 나고야전 1-2 패배까지 포함하면 2연패. 왠만하면 멀티 실점을 하지 않는 팀 컬러를 갖고 있고 촘촘한 수비는 잘 기능하고 있다고 보여지지만 빈곤한 득점력은 고민이다. 올시즌 FW 벤 칼리파가 침묵하면서 FW 비에이라 의존도가 높다.
요코하마 마리노스는 직전 가시와전에서 난타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일왕배까지 포함, 최근 5연승으로 퍼포먼스가 좋다. 리그 1위 자리도 탈환했다. FW 로페스, 에우베르, 얀 등 브라질 삼각편대의 공격력이 파괴력이 있다. 과거 아스널에서 뛰었던 MF 료 미야이치도 슈퍼서브로 좋은 폼을 과시하고 있는 중. 가시와전 극장골이 그의 발 끝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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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매운 맛
부산은 직전 김포와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3연승 뒤 무승부였다. FW 프랭클린, 페신 등 핵심 공격자원이 부상 중인데 나름 성과를 올리고 있다. MF 안드리고가 2선에서 공격 전반에 있어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 결정력이 좋은 상황이라곤 볼 수 없다. 직전 김포전이 대표적일텐데 MF 라마스까지 교체 투입했지만 효과는 없었다.
충북 청주는 직전 전남과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2연승 중. 본인들 보다 레벨이 높은 전남, 김포를 잇달아 잡았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최윤겸 감독은 과거 강원 사령탑 때부터 수비 밸런스를 잡는데는 일가견이 있었고 현재 청주를 보면 그런 모습이 드러나고 있다. 다만 공격에선 FW 조르지가 거의 담당하다시피 하고 있다.
가시와는 직전 일왕배 후쿠오카전에서 0-1로 패했다. 공식경기 4연패. 앞선 요코하마 마리노스전에선 3-4로 패했는데 다만 최근 가시와를 보면 감독 교체 뒤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이고 있다. 득점도 많고 실점도 많다. FW 디에고, 부에노 등이 부상 이탈했지만 최근엔 FW 마테우스, 그로트 등 외인들이 공격을 리딩하고 있다. DF 타츠타는 징계로 결장한다.
니가타도 딱히 좋은 상황은 아니다. 일왕배 가시마에 0-2로 패했고 앞선 리그 경기서도 교토에 1-3으로 패했다. 공격 2선의 MF 이토, 고메스 등에서 시작해 전방의 FW 다니구치로 이어지는 공격루트를 갖고 있지만 전방 결정력이 좋다고 할 순 없을 것 같다. 가시와가 이번에도 라인을 올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버티다 상대 뒷공간을 노리는 역습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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