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천기누설픽 순한 맛
대구는 울산에 1-3으로 완패했다. 다만 에드가가 이른 시점 퇴장당했던 측면을 고려해야한다. 대구의 최근 경기력을 감안하면 아쉬운 결과. 세징야가 폼을 되찾았고 바셀루스가 다른 방법으로 에드가의 공백을 메울 전망. 고재현의 역습 가담력도 간과할 수 없다. 수원은 FA컵 인천에 2-3으로 패했다. 김병수 감독 부임 이후 아직도 승리는 없다. 사실상 공격 작업이 안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바사니가 인천과의 FA컵을 통해 부상 복귀했는데 새로운 코칭스태프가 얼마나 중용할지 장담하기 어렵다.
안산은 지난 주말 충남아산에 0-1로 패했다. 리그 5연패. 임종한 감독의 비리 관련 조사로 팀 분위기도 여전히 뒤숭숭한 상황. 가브리엘이 공격을 전담하고 있고 이근호, 윤주태 효과는 미미한 수준. 라인을 내리고 경기 운영을 할 듯한데 수비가 잘 버티느냐가 관건이다. 부산은 충북청주와 1-1로 비겼다. 3연승 뒤 2연속 무승부. 상대 밀집수비를 공략하지 못하는 편이다. 다만 외인 선수들의 줄부상 속에서 높이가 있는 프랭클린의 복귀는 반갑다. 아직 리그 적응 중이라 봐야겠지만 높이에 강점이 있는 만큼 쓸 수 있는 카드는 다양해졌다.
2
@천기누설픽 매운 맛
전북은 지난 주말 광주전에서 0-2로 패했다. 주중 FA컵에서 다시 만난 광주에 4-0으로 보복했다. 조규성이 멀티골을 터뜨렸고 송민규, 문선민, 아마노 준 등은 최고의 폼을 유지하고 있따. FA컵을 통해 백승호가 복귀는데 그의 합류로 전북은 공격 퀄리티가 달라질 것이다. 제주는 FA컵 울산과 8강전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4강에 올랐다. 다만 최근 리그 성적은 신통치 않은데 선수들의 피로도가 높다. 압박 강도가 떨어졌고 후반엔 공수 간격이 크게 벌어진다. 여기에 안현범이 A매치서 부상을 당한 이후 오른쪽 공격이 약화됐다.
서울은 지난 주말 수원에 1-0으로 승리했다. 오스마르에서 윌리안으로 이어지는 역습 한방으로 경기를 끝냈다. 다만 서울은 황의조의 빈 자리를 걱정해야한다. 전반적인 공격 작업은 여전히 투박한 편. 측면을 고집하거나 윌리안, 나상호 등의 한방에 의존하는 측면이 강하다. 대전은 직전 제주와 1-1로 비겼다. 일단 원정에서도 수비진이 어느 정도 기능하고 있다는 점은 다행스럽다. 다만 대전 역시 확실한 공격루트는 부족하다. 티아고와 이진현, 레안드로의 시너지 효과가 나오지 않는다. 배준호의 솔로 플레이가 K리그 무대서 통할지 관심이다.
해당 기사는 유료 콘텐츠로서 무단 캡처 및 불법 개재시 법적 제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올댓프리뷰 "비트스포츠" (www.beatsports.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