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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순한 맛
전남은 직전 경남 원정에서도 2-0으로 이겼다. 앞서 2경기 연속 3-3 무승부를 거뒀던 터라 득점력은 의심 안했지만 경남을 상대로 클린시트했다는 점도 유의미하다. 일단 전남은 에이스 MF 발비디아의 폼이 절정에 오른 상태. 여러 이유가 있겠으나 새로 영입한 MF 마키치를 비롯해 플라나 등 다른 2선 자원들의 활약으로 발비디아가 보다 자유롭게 움직일 여유가 생겼다.
안산은 부천에도 0-2로 패하면서 어느새 리그 8연패의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임종한 감독 문제로 안팎이 시끄럽긴 하겠으나 언제까지 패할 수 없는 노릇일텐데 경기력적 측면에서 반등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그나마 공격에서 기대감을 높였던 FW 가브리엘이 빠지고 FW 티아고, 완드류 등이 명단에 포함됐지만 이렇다할 활약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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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매운 맛
성남은 직전 부산 원정에서 3-2로 승리했다. 앞서 리그 3경기째 무득점의 빈공에 시달렸는데 이게 수비 밸런스가 좋은 부산전에서 폭발했다. MF 크리스를 제외하고 국내 선수 비중을 높인게 주효했다. 특히 FW 진성욱이 좋은 몸놀림과 함께 2골을 터뜨렸다. 다만 성남은 이 경기서 전반 2득점 뒤 수비적 기조를 유지했는데 이게 주효했다고 보긴 어렵다. 수비 자체는 여전히 리스크가 있다.
경남은 직전 전남과 홈경기서 0-2로 패했다. 시작과 동시에 입장골을 내주면서 전반적으로 서두르는 감이 컸다. 앞서 경남은 5연승으로 좋은 폼을 유지 중이었는데 MF 카스트로, 모재현, FW 글레이손, 원기종 등이 매경기 좋은 기회를 만들고 마무리까지 하고 있는 모양새. 성남 원정에선 보다 차분히 득점 기회를 노린다면 좋은 결과가 뒤따를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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