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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순한 맛
스위스는 조별리그 첫경기 필리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다만 경기력적 측면은 생각해볼 여지가 있어 보인다. 전반 쉽게 골을 넣지 못했고 전반 종료 직전에서야 PK골로 앞서나갔다. 상대적으로 높은 점유율에도 많은 골을 만들지 못했다. 박스 안쪽으로 볼을 집어넣는 과정 자체가 둔탁했다. 상대가 유럽에서도 강호 노르웨이란 점을 고려하면 공격은 기대 요인이 없다.
노르웨이는 개막전에서 '복병' 뉴질랜드에 0-1로 패했다. 완전히 허를 찔린 셈인데 기대했던 주포 FW 헤게베리가 상대의 타이트한 집중 견제 때문에 측면, 외곽으로 빠져서 플레이를 많이 했다. 다만 그럼에도 뉴질랜드전은 득점과 다름없는 장면이 꽤나 나왔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상대가 사실상 두줄 수비를 세울 가능성이 있지만 한번 터지면 올라오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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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매운 맛
콜롬비아는 직전 아일랜드와 평가전에서 경기 시작 20분 만에 경기가 취소됐다. 이유는 콜롬비아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 때문. 이 점을 한국은 잘 활용해야되겠단 생각인데 여튼 레반테 소속 MF 라미레스, 레알 소속 FW 카이세도 등은 요주의 인물이다. 측면이 강하고 공수 전환이 빠른 편이지만 상대의 밀집 수비를 잘 공략하진 못하는 편. FIFA 랭킹은 25위다.
FIFA 랭킹 17위 한국은 해외 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MF 지소연, 조소현을 앞세워 16강에 도전한다. 역시 첫경기가 가장 중요할 전망인데 FW 이금민, 케이시 유진 페어를 비롯한 젊은 선수들까지 신구조화를 잘 이뤄냈다는 평. 적어도 콜롬비아전은 지지 않기 위한 조심스런 운영을 할 전망. 결국은 2선의 지소연, 조소현의 발 끝에서 찬스가 만들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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