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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순한 맛
레인저스는 지난 시즌 스코틀랜드 리그 2위 팀. 지난 주 리그 개막전 킬마녹전에서 0-1 패배를 당하며 불안한 스타트를 끊었다. 18개 슛을 하고도 한 골을 넣지 못했다. 시즌을 앞두고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그간 팀의 기둥 역할을 했던 선수들과 이별을 고했고 FW 다닐루, 래머스, 데세레스 등을 새로 영입했다. 조직력을 끌어올리는데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스위스 팀 세르베트는 헹크를 꺾고 UCL 3차 예선에 올라왔다. 헹크와 2경기서 모두 무승부. 뿐만 아니라 스위스 리그에서도 4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다. MF 코냐 등의 압박, 활동량으로 상대 공격을 저지, 견제하는 기능은 뛰어나 보인다. 다만 주포 FW 세페로비치 등을 비롯해 부상 이탈자가 꽤 있다. 공격 전개가 다소 투박하며 FW 베디아의 폼도 좋은 상태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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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매운 맛
제주는 직전 강원과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0-1로 끌려가던 후반 인저리 타임 MF 헤이스의 PK골로 겨우 균형을 맞췄다. 경기력 측면에선 아쉽다. 점유율서 6대4 이상의 우위를 보였고 슈팅수도 14대6으로 앞섰지만 가성비가 좋지 않았다. FW 유리조나탄, MF 헤이스 외 믿을만한 옵션이 없다. 제주의 강점이던 2선은 MF 구차절, 이창민의 이탈로 그 힘이 약화됐다.
포항은 서울 원정에서 2-2로 비겼다. 1-2로 끌려가던 후반 인저리타임 DF 하창래의 헤더가 골망을 흔들었다. 올시즌 꽤 자주 보이는 포항의 세트피스 득점 공식. 하창래, 그랜트의 골이 여기서 자주 터진다. MF 백성동, 고영준, 김승대 등 포항 2선의 전진성은 여전하다. 상대 제주가 최근 들어 공수 간격유지에 실패한 모습을 자주 보이고 있는데 포항은 이를 놓치지 않을 듯하다.
파나티나이코스는 지난 시즌 그리스 리그 2위 팀. 직전 2차 예산 드니프로와 2차전 홈경기에선 2-2로 비겼다. 1차전 원정 승리에 힘입어 3차 예선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 리그 경기를 보면 이 팀의 실점 억제력은 뛰어난 편. 다만 앞선 드니프로와 2경기에선 3실점했다. FW 스포라르가 나름 결정력이 있고 DF 후안카르의 오버랩 뒤 컷인, 크로스 공격이 위력이 있다.
마르세유는 프랑스 리그 3위 팀. 일단 워낙 많은 선수 영입이 있고 변화가 많아 얼마나 잘 정비됐느냐가 관건일 듯싶다. 프리시즌 결과는 썩 좋지 않다. 주포 FW 산체스가 떠났고 오바메양이 영입됐다. FW 은디아예, MF 사르, 콘도그비아 등도 새로 영입됐다. 오바메양의 경우 솔로플레이 보단 동료의 지원이 필요한 유형. 파나티나이코스가 밀집 수비를 설 경우 효과를 장담할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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