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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순한 맛
인천은 직전 광주와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단 FW 무고사의 활약 속에 2-0까지 리드를 벌리며 최근 놀라운 퍼포먼스를 이어가고 있다고 봐도 좋을 듯. FW 에르난데스가 부상 이탈했지만 언급했듯 무고사의 정상 복귀한 상태다. 여기에 FW 제르소 또한 최근 폼이 상당히 좋다. 무고사의 결정력, 제르소의 배후 침투가 모두 정상 기능하고 있는 인천이다.
하이퐁은 지난 시즌 베트람 리그 2위 팀. 인천도 그렇지만 하이퐁 역시 이 경기서 승리하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ACL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높은 동기부여가 있지만 K리그서도 단단한 인천의 수비를 잘 공략할런지는 미지수. 무엇보다 주포 FW 고든이 팀을 떠났다. 지난 시즌 17골을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던 용병이다.
우라와 레즈는 지난 주말 나고야를 1-0으로 꺾었다. 올시즌 J리그서 수비 축구를 앞세워 성과를 내고 있는 두 팀간 맞대결이었는데 우라와가 웃었다. 외인 센터백 듀 명이 포진한 수비가 단단하다. 반면 과거와 같은 득점 폭발력은 없다. 여전히 FW 고로키에 많은 부분을 의존하고 있는데 그나마 최근 외인 원톱 FW 호세 칸테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리만은 홍콩 클럽으로 지난 시즌 리그 2위를 차지했다. 다만 많은 홍콩 팀들이 그렇듯 리만 역시 외인 용병에 대한 지분히 상당히 높은데 FW 아니에르, 마르틴스, 카마고 공격 삼각편대를 앞세운다는 특징이 있다. 다만 J리그서 정상급 수비 조직력을 갖춘 우라와를 공략할지는 미지수. 되려 얇은 수비라인이 밋밋한 우라와 공격을 위협적으로 만들 가능성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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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매운 맛
상하이하이강은 지난 시즌 4위로 ACL 티켓을 확보했다. 올시즌 순위는 2위에 승점 12점이 앞선 1위. 많은 슈퍼스타들이 중국을 떠났지만 상하이는 다르다. MF 오스카, FW 바르가스 등이 여전히 남아있다. 중국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인 FW 우레이, DF 장린펑도 있다. 오스카가 찔러주고 우레이가 침투하는 공격 루트는 여전히 아시아 레벨에선 위협적이다.
빠툼 유나이티드는 ACL 무대서 강팀을 상대로 잘 비볐던 팀. 수비 밀집도를 높여 실점 억제력을 극대화하는데 단 지난 시즌은 리그 8위로 주춤한 상태. 이에 따라 강도 높은 선수단 변화를 꾀했다. 가와사키서 뛰던 송크라신을 데려왔고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FW 세르게포도 영입했다. 어쨌든 원정 어려움이 있어 그들이 취할 전력은 한가지로 봐도 좋을 것 같다.
저장FC는 현재 중국리그 8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 2연승 중이며 리그 1위 상하이 상강을 4-3으로 꺾기도 했다. 공격에선 외인 의존도가 높다. 울산에서 뛰었던 FW 레오나르도가 15골로 리그 득점 1위를 기록 중. FW 무세키도 13골로 리그 득점 2위를 기록 중이며 이들 두 선수가 공격 전반에 끼치는 영향은 막대하다. 다만 득점이 많은 만큼 실점도 많은 팀 컬러를 갖고 있다.
포트FC는 지난 시즌 태국 리그 3위를 차지했다. 포트FC 역시 외인 용병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다. FW 해밀턴과 타르델리가 팀 공격을 리딩하고 있는데 이 중 해밀턴은 지난 시즌 15골을 터뜨릴 정도로 전방 결정력이 좋았다. 현재 2라운드까지 진행된 태국리그에서 1승 1무로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중국 원정에선 극단적인 선수비 후역습 체제를 가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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