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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순한 맛
AEK아테네는 지난 벨기에 원정서 0-1로 패했다. AEK 입장에선 아쉬운 결과. 24개의 슛을 퍼붓고도 상대 골망을 흔들지 못하는 비효율적 경기 운영을 했다. 리그에서도 하위권 팀인 판세레이코스와 1-1로 비기며 좋지않은 스타트를 끊었다. 다만 AEK의 경우 전방에 네덜란드 FW 반 비어트, 이탈리아 출신 FW 피차로 등 여전히 다국적 클럽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앤트워프는 1차전 홈경기에서 극단적인 수비 전술을 썼고 그 결과 1-0 승리를 만들어냈다. 2차전 또한 비슷한 전략을 꺼내들 것이 유력해 보인다. 다만 홈에선 공격력이 업그레이드되는 상대 특징을 고려하면 모두가 예상하는 이 카드 외에 플러스알파가 필요하다. 과거 토트넘에서 뛰던 네덜란드 대표 출신 FW 얀센이 과연 그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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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매운 맛
충북청주는 직전 천안시티와 0-0으로 비겼다. 최하위 천안시티전 무득점은 아쉬운 결과이긴 하지만 사실 최근 천안시티는 밀집수비로 실점 억제력이 잘 기능하고 있는 상태. 충북청주 또한 라인을 내린 채 경기 운영을 하는 팀이라 득점 파괴력까지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다. 그렇다 해도 FW 조르지의 역습, MF 피터의 한방은 무시할 수 없는 옵션. MF 장혁진의 폼도 나쁘지 않다.
안양은 직전 전남과 홈경기서 3-1로 승리했다. 무게 중심을 내린 채 상대를 끌어들였고 전남 수비 뒷공간을 잘 공략하며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었다. 다만 이번 상대인 충북청주는 홈이라고 해서 쉽게 전진하지 않는 특징이 있기에 안양 역시 공격작업이 지지부진할 가능성은 있다. FW 야고, 브루노 등이 팀 공격을 리딩하고 있고 지공시 좌우 풀백의 오버랩을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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