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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순한 맛
하노이는 베트남 리그서 5승 1무 2패를 기록 중. 단 포항을 비롯해 우라와, 우한 등과 한 조에 속해있어 전략적으로 수비 안정성을 높이는 카드를 꺼내들 공산이 높아 보인다. 공격에선 외인 용병 카이온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베트남 선수로는 은구옌의 한방도 기대하고 있다.
포항은 수원FC를 2-0으로 꺾었다. 제카가 모처럼 멀티 골을 신고했다. 특징적인 점은 수원의 슛을 1개로 제한했다는 것. 포항의 이런 면은 눈여겨볼 만하다. 그랜트, 하창래가 지키는 센터백 경쟁력이 있고 오베르단은 포백 보호와 빌드업에 상당 부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소시에다드를 2-1로 꺾었다. 벤제마의 이적 우려에도 필요한 득점은 꼬박꼬박 넣어주고 있다. 비니시우스의 부상 이탈했지만 벨링엄, 발베르데가 에이스급 활약을 펼치고 있고 카르바할, 가르시아의 전진성이 강해 상대 밀집수비도 효과적으로 파훼하고 있다.
우니온 베를린은 볼프스부르크에 1-2로 패했다. 리그 2연패의 좋지 않은 흐름. 베렌스의 제공권을 겨냥하는 단순한 공격루트가 발목을 잡고 있다. 파이브백을 구축, 극단적 수비 전술이 과연 레알전서 통할지가 관건. 우니온의 윙백이 수비 시간이 길어질 것이란 점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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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매운 맛
일본은 아시안게임에 대한 니즈가 없다. 물론 지난 대회 준우승을 차지하긴 했지만 이번 대표팀을 보면 이렇다할 선수가 눈에 띄지 않는다. J리그 중하위권 팀들의 일부 선수와 아직 팀을 찾지 못한 대학 선수들까지 대표팀에 뽑혔다.
최근 끝이 난 U23 아시안컵 예선 성적이 이를 입증하는데 바레인과 0-0으로 비겼고 팔레스타인을 1-0으로 간신히 꺾었다. 일본 승리 배당은 전혀 매력적이지 않다. 차라리 카타르 핸디 쪽을 축으로 잡는 게 훨씬 좋은 선택일 듯.
브라가는 파렌세에 1-3으로 패했다. 리그 4경기서 클린시트를 기록한 적이 없다. UCL에서 과연 브라가의 수비가 안전할지 의심할 수 있는 대목. 공격에선 2선에 포진하는 디알로의 영향력이 상당히 높다. 침투패스가 좋은데다 역습 과정에선 해결사 역할까지도 하고 있다.
나폴리는 제노아와 2-2로 비겼다. 리그 2경기째 무승. 우승을 했던 지난 시즌에 비해선 출발이 좋지 않다. 오시멘, 흐비차, 로보트카 등 우승 주역들을 지켜냈음에도 스타트가 좋지 않아 고민. 다만 UCL 경기들을 통해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겠다는 동기부여는 강하게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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