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천기누설픽 순한 맛
우즈베키스탄은 인도네시아와 16강전서 전후반 90분을 0-0으로 비긴 뒤 연장 혈투 끝에 2-0으로 승리했다. 앞선 조별리그 홍콩과 두차례 결과도 그러하고 우즈베키스탄의 전력이 평가 절하되는 듯한 모양새. 다만 간과할 수 없는 점이 지난 경기 퇴장 탓에 뛰지 못한 MF 에르키노프의 복귀, 또 인도네시아전 연장서 홀로 2골을 터뜨린 FW 에사노프가 골 감각을 되찾았다는 점일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직전 인도와 16강전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이란전을 빼면 모든 경기서 멀티 골을 터뜨리고 있다. 사우디는 성인 대표팀서도 활약하고 있는 FW 아시리, 알주와르와 같은 선수들이 이번 대표팀의 주축 멤버다. 단 지난 이란전도 그랬지만 밀집 수비를 잘 파훼하지 못한다. 역습 또한 특정 선수에 의존하다 보니 스피드 면에서 부족한 점이 늘 발목을 잡고 있다.
2
*천기누설픽 매운 맛
알라베스는 직전 셀타 비고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2승 1무 4패로 리그 15위를 기록 중. 지난 셀타전에선 0-1로 끌려가던 경기를 1-1 균형을 맞췄는데 잘 하면 이길 수도 있었던 경기로 요약된다. FW 사무, MF 솔라의 침투가 위협적이었고 왼쪽 측면에서 DF 로페스의 전진성도 뛰어났다. 셀타 원정에서 무려 21개의 슛을 시도했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
오사수나는 AT마드리드와 홈경기서 0-2로 패했다. 컨퍼런스리그 포함 5경기째 승리가 없는 오사수나다. 리그 2승 1무 4패로 14위를 기록 중. 원톱 FW 부드미르가 전방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그를 겨냥한 패스 루트가 좋지 않다. 여기에 AT마드리드전에선 MF 아비야가 퇴장을 당했다.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공격카드를 하나 잃은 셈. 지난 시즌 강점이던 실점 억제력도 이전같진 않다.
해당 기사는 유료 콘텐츠로서 무단 캡처 및 불법 개재시 법적 제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올댓프리뷰 "비트스포츠" (www.beatsports.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