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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순한맛
후쿠오카는 직전 가와사키전에서 2-4로 패했다. 잘 유지했던 공수 밸런스가 후반 들어 무너졌는데 그래도 앞선 리그 4경기에선 3승 1무를 기록 중이다. 가와사키에 털렸지만 그래도 후쿠오카의 강점은 역시 빈 틈 없는 두 줄 수비. 다만 수비에 비해 공격 색깔이 강하진 않다. 역습 루트도 단순하고 지공시에도 크로스에 의존하는 단순한 패턴이 많다.
문제는 나고야다. 전반기 수비의 힘으로 리그 상위권에 포진했으나 최근엔 그 수비가 문제가 되고 있다. 현재 9경기 연속 클린시트가 없는 상황. 직전 히로시마전에서 1-3으로 패했는데 크로스에 이은 헤더로 연속 2실점을 했다. 나고야 역시 공격에선 FW 주커에 의존하는 단순한 형태. 수비 전열이 정비가 되지 않는다면 이번 후쿠오카 원정도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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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매운맛
요코하마 마리노스는 직전 ACL 산둥루넝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최근 퍼포먼스가 떨어지며 시즌 초반의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진 못하고 있는데 그래도 급한 숨은 돌렸다. DF 하나타가의 부상 이탈 뒤 수비가 흔들리고 있고 FW 로페스 등 브라질 외인 공격수들이 집중 견제를 받으며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다만 어려운 형국 속에서도 최소한의 승점은 확보하고 있으며 일왕배 4강인 만큼 주축 선수들의 출전 가능성이 높다.
우라와는 ACL 조별리그 2차전서 하노이를 6-0으로 대파했다. 리그선 득점 작업이 쉽지 않지만 ACL에선 또 다른 면모를 보였다. 올시즌 우라와는 수비의 팀으로 거듭났다. 외인 센터백 중용으로 리그 최소 실점 수준의 수비력을 과시하고 있으며 반면 공격은 FW 칸테에 의존하는 경향이 짙다. 그런데 이번엔 MF 이토, DF 오하타가 대표팀에 차출됐다. 특히 이토의 경우 빌드업과 공격 전개 과정서 영향력이 높은 만큼 공백을 무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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