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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순한 맛
도르트문트는 A매치 직전 열린 우니온 베를린과 홈경기서 4-2로 승리했다. 리그 4연승으로 시즌 초반 리스크는 상당 부문 희석시켰다. 우니온전은 후반에만 내리 3골을 터뜨렸고 도르트문트의 2선 경쟁력이 두드러졌던 경기. MF 브란트, 로이스 등 베테랑 뿐만 아니라 MF 레이나도 부상 복귀하며 카드를 늘렸다. 마땅히 부상자도 없는 상태인데 1선의 말렌, 할러 등이 대표팀서도 다소 부진했다는게 마음에 걸린다.
브레멘은 호펜하임에 2-3으로 패했다. 앞서 다름슈타트에도 2-4로 패했는데 골은 넣고 있지만 실점 억제력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다는게 가장 큰 문제. 현재 2연패로 순위도 14위까지 내려앉았다. 스리백을 주전술로 쓰는 팀이기에 파이브백으로 수비 밀집도를 높일 것이란 예측은 어렵지 않다. 다만 도르트문트의 빠르고 전방위적이며, 창의적인 공격을 막아낼 재간은 없어 보인다. 기대가 컸던 MF 케이타는 부상 중이다.
오사수나는 직전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0-4로 대패했다. 많은 실점을 내줬지만 라리가에서 그리 이상한 일은 아니다. 다만 지난 시즌 끈끈한 경기력이 잘 나오지 않고 있어 고민은 있을 듯. A매치 기간 2,3선 전열을 재정비했을 수 있다. 오른쪽 측면의 DF 페냐의 오버랩과 원톱 FW 부디미르의 피지컬, 파워는 분명 경쟁력이 있는 팀이다.
그라나다는 직전 바르셀로나와 2-2로 비기는 저력을 발휘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긴 했지만 여전히 리그 19위에 머물고 있다. 바르셀로나전 결과가 의외이긴 한데 최근 그라나다는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상대 실책을 유도한다. 여기서 꽤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고 있긴 하지만 반대로 실책이 가장 많은 팀이 그라나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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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매운 맛
르아브르는 마르세유에 0-3, 릴에 0-2로 패하며 현재 2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다만 리그앙에서 이들에게 패하는 건 결코 이상한 일은 아니다. 르아브르는 수비 밀점도를 높여 실점 억제력을 극대화하려 한다. 최근 2경기서 많은 실점을 내주긴 했지만 이 2경기를 제외하면 실점 빈도가 높진 않다. 다만 수비 핵이라 할 수 있는 MF 은디아예, DF 타할라인이 현재 부상 이탈했다는 점은 고려할 만 하다.
랑스는 직전 릴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시즌 초반 최악의 스타트를 끊어서 여전히 하위권에 있지만 UCL 포함 최근 5경기서 3승 2무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UCL 아스널전 2-1 승리는 꽤 충격적이었다. 다만 주포 FW 와히가 부상 이탈 중인 상황이라 득점력에 대한 리스크는 있다. 그래도 중원서 강력한 압박으로 상대 실책을 우도하고 있으며 MF 소토카의 공격 영향력은 긍정적 결과를 미치고 있다.
포항은 직전 수원 삼성에게 0-1로 패배를 당했다. 시즌 내내 좋은 경기력을 보였음은 물론, 1위 울산을 위협할 대항마로 꼽혔기에 수원전 패배는 꽤 충격적. MF 오베르단, DF 완델손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오베르단의 경우 포백 보호는 물론 빌드업에도 많은 영향력을 끼쳤던 만큼 타격이 클 전망. 단 아시안게임 대표팀서 돌아온 MF 고영준 효과로 2선 공격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은 울산과 0-0으로 비기는 저력을 과시했다. 인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인천인데 지난 울산전도 그렇고 리그 강팀들을 상대할 때 라인 자체를 아래 쪽에 형성, 수비 밀집도를 높이고 있다. 어찌보면 전통적인 인천의 생존 전략이었지만 올시즌은 꽤 다르다. FW 제르소의 역대급 스피드와 레전드 FW 무고사의 복귀로 여느 강팀 못지않은 공격력을 확보하고 있는 그들이기 때문. 포항이 꽤 고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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