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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순한맛
지로나는 지난 주말 알메리아전을 5-2 승리로 장식했다. 레알 마드리드전 패배 이후 2연승. 현재 8승 1무 1패로 리그 2위를 기록 중인데 득실까지 따져보면 이들의 퍼포먼스가 단기간에 끝나지 않으리란 확신도 든다. 여러번 언급했지만 MF 가르시아, 에레라의 중원이 워낙 경쟁력이 있다. 측면엔 MF 사비오란 돌격 대장도 있고 원톱 FW 도브빅은 물론, 벤치서 대기하는 FW 스투아니 등 전 포지션에서 경쟁력이 높다.
셀타비고는 직전 AT마드리드와 홈경기서 0-3으로 완패했다. 현재 리그 6경기서 2무 4패로 매우 부진하다. 리그 하위권까지 추락하며 최악의 시즌 스타트를 끊게 됐는데 기동력 저하로 역습 능력이 반감됐고 지공시에도 원톱 FW 아스파스의 '에이징 커브'로 득점력이 예전같지 않다는 점이 문제. 기대했던 영입생 FW 밤바도 평균치에 머물고 있는데 상대의 다양한 공격을 봉쇄하기엔 여러모로 역량 부족이란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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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매운맛
전북은 주중 경기로 열린 ACL 조별리그 3차전 라이언시티전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지난 주말 대구 원정서도 2-1로 승리한 바 있는데 FW 송민규 MF 백승호 DF 박진섭 등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들의 복귀로 정상 전력을 되찾았다고 봐도 좋을 듯싶다. 여기에 MF 보아텡, 안드레 루이스 등 부상자들도 복귀하면서 전 포지션에 걸쳐 선수단 뎁스를 늘렸다는 점도, 이번 포항전에선 주목할 만 하다.
포항은 주중 경기로 열린 우라와 레즈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사실 상대 수비 퀄리티를 고려해 고전하지 않을까 예상했던 경기였으나 포항의 2선은 강하다는 점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단 서로를 잘 알고 있는 이번 전북전은 다른 양상이 펼쳐질 수 있다. 무엇보다 MF 오베르단, DF 완델손의 부상 이탈은 크다. 특히 오베르단의 경우 공수 양면에서 높은 영향력이 있는 만큼 전북이 이를 잘 활용할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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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더 매운맛
슈투트가르트는 지난 주말 우니온 베를린 원정에서도 3-0 대승을 거뒀다. 최근 리그 6경기서 전승을 거뒀으며 이 중 5경기서 3골 이상을 터뜨리고 있다. 다만 직전 우니온전에서 주포 FW 기라시가 부상 이탈했다는 점은 뼈아프다. 워낙 에이스급 활약을 펼쳤던 탓에 공백이 없다고 볼 순 없을 듯. 다만 그렇다고 해도 슈투트가르트 특유의 기동력과 빠른 역습은 이번에도 유효할 전망이다.
호펜하임은 직전 프랑크푸르트와 홈경기서 1-3으로 패했다. 최근 홈 2경기서 연속 패하면서 시즌 초반의 퍼포먼스는 다소 떨어진 상태. 무엇보다 상대의 '하프스페이스' 공략을 효과적으로 차단하지 못하면서 많은 슈팅 기회를 헌납했다는 점은 꽤 심각한 문제라고 볼 여지도 있다. 슈투트가르트가 이른바 해결사는 없다고 하더라도 그 중간 과정도 좋다는 점을 고려하면 호펜하임은 이번에도 고전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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