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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순한 맛
사수올로는 토리노에 1-2로 패했다. 리그 5경기 째 승리가 없다. 단 사수올로의 공수 밸런스는 나쁘지 않다. 3,4선이 흔들릴 때도 있지만 공격에서도 위협적 카드를 갖고 있다. 2선의 베라르디, 바라미 등은 탈압박 능력과 개인 능력 등을 앞세워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자원들이다. 살레르니타나는 나폴리에 0-2로 패했다. 유일하게 승리가 없는 팀. 살레르니타나는 강팀을 상대하거나 원정 경기선 예외없이 수비 밀집도를 높이고 있지만 실점 억제력이 잘 기능하지 못한다. 워낙 수비적 기조에 집중하다 보니 가뜩이나 좋지 않은 공격진이 희생되는 모양새.
빌바오는 비야레알에 3-2로 승리했다. 확실한 무기가 있다. 좌우 측면에 윌리엄스 형제가 포진해 상대 수비를 무너뜨린다. 중앙에선 산세트가 공격 전반에 걸쳐 높은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원톱 구루제타의 결정력도 나쁘지 않다. 빌바오의 시즌 5위라는 중간 성적표는 단기성 이벤트가 아니다. 반면 셀타 비고는 최악의 스타트를 끊었다. 베니테스 감독이 강조하는 점유율 축구가 셀타 선수들에 어울리는 옷인지 의심스럽다. 타피아가 징계로 못나오는데 상대 빌바오가 역습에 특화된 팀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원정길에서도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기는 어려울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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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매운 맛
제노아는 칼리아리에 1-2로 패했다. 슈팅 기회를 잡지 못하는 비효율적 축구로 일관했다. 앞서 로마를 꺾을 때만 해도 전환점이 될 듯 했지만 이후 행보는 그러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 이런 와중에도 1선에 포진한 구드몬드손의 퍼포먼스는 나쁘지 않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엘라스 베로나는 몬차에 1-3으로 패했다. 현재 리그 4연패 흐름. 해볼 만한 팀을 상대로 라인을 올리다 멀티 실점을 내주고, 강팀을 상대론 밀집 수비를 구축하지만 한 골 차 패배를 되풀이하고 있다. 중원서 두다가 분투하고 있지만 전방과 측면서 이를 전혀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
몽펠리에는 PSG에 0-3으로 패했다. 힘 한 번 쓰지 못했다. PSG전 패배는 이상할 게 없지만 사실 몽펠리에가 강팀을 상대로는 예외없이 패한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야 할 듯. 약팀은 잘 잡지만 강팀엔 취약하다. 파야드, 타마리의 측면 경쟁력이 강팀을 상대론 희석된다는 점과도 일맥상통한다. 니스는 스타드 렌을 2-0으로 꺾고 4연승 행진 중. 리그 11경기 4실점의 짠물 수비가 팀 경쟁력이다. 상술한 몽펠리에의 공격 특징을 감안하면, 이번 경기 징계자가 있음에도 니스의 실점 가능성은 대단히 낮다. 모피, 보가, 라보르데 스리톱은 많은 골은 아닐지라도 최소한의 골을 넣는 자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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