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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순한 맛
첼시는 지난 주말 토트넘 원정서 4-1로 승리했다. 단 국내 팬이라면 다 알고 있겠지만 첼시 경기력이 좋다고 볼 순 없을 듯. 숫적 우위를 점했음에도 후반 토트넘에 끌려다녔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 MF 스털링, 팔머 등의 퍼포먼스는 나쁘지 않지만 나머지 중원 자원들은 겉도는 플레이가 많고 압박 또한 제각각이다. 상대의 체계적이고 빠른 템포의 플레이에 잘 대응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맨시티는 주중 UCL 영보이스와 홈경기서 3-0으로 승리했다. 지난 라운드를 통해 리그 1위도 탈환했다. 주중 경기서 일부 선수들을 아꼈고 이른 시간 승부가 결정되면서 영보이스전을 뛴 선수들도 스스로 체력 관리를 할 수 있었다. MF 로드리를 거치는 빌드업이 안정적이고 MF 알바레즈, 도쿠와 같은 자원들도 최근 높은 수준의 퍼포먼스를 과시하고 있다. 현 첼시 전력이라면 꽤 많은 점수 차가 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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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매운 맛
라치오는 주중 UCL 페예노르트와 리턴 매치에서 1-0으로 승리, 설욕에 성공했다. 해결사는 팀의 레전드이자 주포 FW 임모빌레였고 그와 함께 측면의 MF 앤더슨의 활약이 뒷받침됐다. 점유율이나 슈팅 수에선 상대에게 밀렸음에도 승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수비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도 1실점만 내주며 들쭉날쭉했던 경기력도 어느 정도는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로마는 주중 UEL 슬라비아 프라하 원정서 0-2로 패했다. 뜻밖의 패배로도 볼 수 있겠으나 워낙 부상자가 많은 상황에서 일부 로테이션을 활용하다 발목이 잡혔다. 다만 로마는 에이스 FW 디발라가 복귀했다. 루카쿠와 투톱은 분명 기대 요인이 있다. 앞서 리그 레체전에선 0-1로 끌려가다 후반 인저리타임에만 2골을 넣으며 기적같은 승점 3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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