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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순한 맛
스위스는 사흘 전 이스라엘과 1-1로 비겼다. 유로 예선 2경기 연속 무승부 흐름 속 조 1위는 유지하고 있다. 이스라엘전은 선제 득점 이후 지나치게 수비적인 경기를 펼치다 결국 극장골을 내준 꼴. 이 과정서 DF 페르난데스(마인츠)의 퇴장까지 나왔다. 샤키리가 이번 명단에서 제외된 듯한데 1선에 FW 오카포(밀란) 암두니(번리) 바르가스(아우크스부르크) 등 젊은 선수들을 전격 배치하며 변화를 주는 모습. 바르가스는 직전 득점 뿐 아니라 골대까지 맞히는 등 폼이 나쁘지 않았다.
코소보는 직전 이스라엘과 홈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FW 무리키(마요르카)의 도움을 받은 MF 라시카(베식타스)의 선제골 이후 수비에 집중하며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유로 예선 2연승으로 실낱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아마도 이번 스위스 원정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하필 무리키의 부상 소식이 들린다. 코소보에서 그의 존재감은 엄청나며 실상 대체 불가능이라고 봐야할 듯. 라시카가 전진배치되더라도 코소보의 강점인 제공권 약화는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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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매운 맛
아르메니아는 직전 라트비아 원정서 0-2로 패했다. 유로 예선 2승 1무 3패로 D조 4위를 기록 중. 현재 2연패를 당했는데 한 수 아래로 여겼던 라트비아를 꺾었다면 2위 경쟁을 펼칠 수 있었다. 특히 라트비아전은 숫적 우위를 활용치 못하고 카운터까지 허용했다. 수비 숫자를 늘려 실점 억제력을 강화하고 역습시 FW 젤라라리안(알 파테), 라노스(묀헨글라드바흐) 등을 활용한 한 방을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최악의 스타트를 끊었던 웨일스는 직전 크로아티아를 2-1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평가전까지 포함, 최근 4경기 3승 1무의 흐름이고 유로 예선 3승 1무 2패로 2위까지 올라왔다. 여전히 치열한 2위 싸움 중이라 이번 경기 동기부여도 높은 상태라고 볼 수 있을 듯. 직전 경기선 2선의 MF 윌슨(풀럼)이 2골을 쓸어담으며 MOM급 활약을 펼쳤다. FW 무어(본머스)가 전방서 상대 수비를 유도하며 잘 싸워준 덕분이기도 하다.
웨일즈의 절박함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듯. 베테랑 MF 램지(카디프)가 복귀하는 등 호재가 있다. 예선 마지막 경기가 튀르키예란 점을 감안하면 이 경기에 모든 걸 쏟아붓겠다는 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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