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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순한 맛
슬로베니아는 직전 덴마크전서 패하면서 유로 예선 H조 2위로 내려왔다. 다만 이 경기마저 패하면 본선 직행 기회가 날라감에 따라 상당한 동기부여가 작동할 전망. 덴마크전 패배 전까지 유로 예선 4연승 중이었다. MF 체린의 넓은 활동 반경으로 수비진을 최대한 보호한다. 덴마크에 2실점하긴 했지만 수비 밸런스는 좋은 편. 상대가 전진성을 띌 것으로 보이는 만큼 FW 세스코(라이프치히) 스포라르(파나티나이코스) 등의 역습 기회도 많이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카자흐스탄은 산마리노를 3-1로 꺽으면서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6승 3패로 유로 예선 H조 3위를 기록 중. 2위 슬로베니아와는 불과 1점 차다.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파이브백을 구축한 뒤 보수적인 경기 운영을 하는 스타일인데 이번 경기는 꽤 다른 양상을 보일 수도 있다. 공격 지원을 위해 윙백의 오버랩이 많아질텐데 슬로베니아가 측면을 통한 역습에 능한 팀이란 점은 고려해야 할 듯. 직전 경기에선 FW 아임베토프, MF 체스노코프의 폼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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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매운 맛
우크라이나는 직전 몰타 원정에서 3-1로 승리했다. 유로 예선 2연승으로 C조 3위를 기록 중인데 2위 이탈리아와 승점이 같다. 단 득실차에서 뒤지고 있기 때문에 본선 직행을 위해선 이 경기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황. 최근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긴 하지만 상대가 이탈리아고 그들이 잠글 경우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여지가 있다. 대표팀 에이스 야르몰렌코는 은퇴했고 MF 무드릭(첼시) 진첸코(아스널) 등이 새로운 에이스로 부각했지만 득점 작업이 쉽진 않을 듯.
이탈리아는 북마케도니아를 5-2로 대파하면서 마침내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 실패의 설욕을 할 수 있었다. 더불어 이 경기서 최소 비기기만 해도 본선행을 확정짓는다. 이번 예선에서도 도박 스캔들까지 터지는 등 나름 고충이 있었지만 부상서 복귀한 FW 키에사(유벤투스)가 해결사 역할을 했고 FW 라스파도리(나폴리)의 가능성도 확인했다. 다만 전통적으로 이런 상황에서의 이탈리아는 수비에 포커스를 맞출 가능성이 높은 만큼 상대 예봉을 차단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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