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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순한 맛
풀럼은 지난 주말 뉴캐슬 원정에서 0-3으로 패했다. 앞서 리그 2연승을 했고 이 2경기서 10득점을 기록했던 바 있지만 뉴캐슬전 흐름을 잇지 못했다. 전반 22분 주포 FW 히메네즈가 퇴장을 당하며 숫적 열세에 처했던 경기였다. 주중 열린 컵대회에선 연장 승부 끝에 에버턴을 꺾고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이 경기선 주축 선수 상당수를 아꼈다. 히메네즈가 뛰지 못하지만 최근 풀럼의 공격 퍼포먼스는 확실히 인상적이다. 2선의 MF 페레이라, 윌리안의 폼이 심상치 않다.
번리는 지난 주말 에버턴과 홈경기서 0-2로 패했다. 셰필드전 승리 이후 리그 3경기서 1무 2패로 다시 부진에 빠져있다. 에버턴전을 복기해 보면 번리의 문제점이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 볼 소유권은 높지만 유의미한 장면을 많이 만들어내지 못했다. 라인을 위에서 형성하다 보니 수비 리스크도 여전한 상황. 풀럼이 최근 공수 밸런스를 유지하면서도 득점 파괴력을 높인 점을 감안하면 번리의 크레이븐카티지 원정길은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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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매운 맛
리버풀은 지난 주말 맨유와 0-0으로 비겼고 주중 리그컵서 웨스트햄을 5-1로 대파했다. 맨유전에선 슈팅수 34대6으로 압도했으나 답답함이 지속됐다면 웨스트햄전에선 모처럼 화력이 불을 뿜었다. 여러 긍정적 요인이 있고 한번 잡힌 영점은 이번 아스널전서 지속될 가능성도 높다고 보고 있다. 특히 웨스트햄전은 1.5군이 출격했으며 FW 누네스 MF 존스의 폼이 좋았다. FW 각포가 살아날 조짐을 보였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다.
아스널은 지난 주말 브라이턴을 2-0으로 격파했다. 빌라전 패배, PSV전 무승부 이후 회복세. 아스널 원톱 FW 제주스가 브라이턴전서 골맛을 봤다는 점은 다행스럽지만 그가 리버풀의 수비 피지컬을 뚫고 활약을 이어갈 것 같진 않다. 아스널이 뛰어난 2선 자원과 MF 사카의 측면 플레이가 위협적이라고 해도 원톱이 완벽하게 살아나지 않는 한 강팀을 상대론 고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할 듯. 주중 경기를 뛰지 않았다는 것을 제외하곤 리버풀을 압도할 만한 점이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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