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웨일즈
포르투갈은 조별리그서 3무를 기록했고 엄밀히 얘기하면 16강, 8강 모두 전후반 90분 안에 끝내지 못했다. 주축 선수들의 체력 저하가 심할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은 FW 호날두(레알)와 나니(베식타스)가 투톱으로 나선 4-3-1-2 포메이션이 주 전형이다. MF 무티뉴(모나코)가 부진한 사이 MF 산체스(뮌헨)이 공격형 MF로 나서고 있고 그 뒤에 고메스(발렌시아) 페레이라, 마리오 등이 포진했는데 호날두와 나니의 배후 침투에 맞춰 공격 2, 3선에서 볼을 뿌리겠다는 의도는 잘 들어맞고 있다. 웨일즈는 기세등등하다. 벨기에와 8강에서 3-1로 승리하며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벨기에전에선 Fw 베일(레알) MF 램지(아스널) 의존도를 벗어난 모습까지 보였다. 점유율을 내주고 역습 위주의 공격을 펼칠 때 웨일즈의 이점이 더욱 살아난다. 유로 흐름상 이번에도 웨일즈의 기세가 유리할 듯보이나 순간 방심하는 사이 포르투갈의 창이 위력을 떨칠 수 있다.
-비트스포츠 예상 : 포르투갈 2-1 웨일즈
◆독일 프랑스
독일은 이탈리아와 승부차기 접전 끝에 7-6으로 승리해 준결승에 올랐다. 이번 대회 유독 득점력이 떨어져보이긴 하지만 이탈리아와 역대 메이저대회에서 4무4패로 열세였던 점을 고려하면 독일 특유의 이기는 축구는 유효하다고 봐야한다. 뢰브 감독은 FW 괴체(뮌헨) '제로 톱'을 버리고 FW 고메스(베식타스) 원톱 체제로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이번 프랑스전 중원 싸움이 키라고 한다면 괴체 투입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MF 뮐러(뮌헨) 외질(아스널) 등의 부진을 지적하는 의견이 많지만 동선 자체는 나쁘지 않다. 프랑스도 골이 안터지긴 마찬가지다. 아일랜드와 16강전서 FW 그리즈만(ATM)이 살아나긴 했지만 MF 포그바(유벤투스) 등 2선에서 보다 위협적인 찬스메이킹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홈 이점을 갖고는 있지만 이번 대회 들어 처음으로 강팀을 만나게 됐다. 여러가지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비트스포츠 예상 : 독일 2-0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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