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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순한맛
키르기스스탄은 아시안컵에 첫 출전했던 지난 2019년 대회에서 16강에 오르는 저력을 뽐낸 바 있다. 다만 이번 대회에선 2연패로 부진하다. 특히 직전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선 MF 아크마토프, 메르크가 퇴장을 당하며 이번 경기까지 영향을 끼치고 말았다. 수비에 포커스를 맞춘 보수적 경기 운영을 하는데 카자흐스탄서 활약하는 MF 압둘라흐마노프(마크타랄)의 역습 전개가 포인트가 될 전망. 벨라루스 리그서 뛰는 FW 알리쿨로프(그로드노)의 저돌적인 플레이는 인상적이다.
오만은 지난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일본을 꺾기도 할 정도로 좀처럼 예상 불가능한 팀. 다만 이번 대회는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첫경기 사우디전에서 종료 직전 극장골을 얻어맞고 1-2로 패했다. 2차전 태국전서도 승점 1점 확보에 그쳤다. 크로아티아 출신 브란코비치 감독이 수년째 지휘봉을 잡고 있으며 선 수비 후 역습의 기조를 보인다. 역습 키맨은 카타르 리그서 활약하는 FW 자밀 알 야흐마디(알 카라이티야)와 FW 이삼 알 사브히(알 나흐다). 승리시 16강행이 확정됨에 따라 강한 동기부여가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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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매운맛
만치니 감독이 이끌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조별리그 2연승으로 16강행을 확정했다. 2경기서 4득점, 1실점을 기록했다. 나름 탄탄한 공수 밸런스를 보여주고 있는데 직전 키르기스스탄전은 상대의 2명 퇴장에 따른 운도 꽤 따랐던 경기. 만치니의 황태자로 꼽히는 FW 알 셰흐리(알 힐랄)가 좋은 폼을 보이고 있고 FW 알 부라이칸도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MF 알 도사리(알 힐랄) 알 무왈라드(알 샤밥) 등은 측면 경쟁력이 상당하다. 단 사우디도 로테이션을 활용해 벤치자원의 우선 출전이 예상된다.
태국은 월드컵 아시아예선 중국전 패배 이후 푈킹 감독을 경질하고 일본 출신 마사타다 감독이 부임했다. 아시안컵 본선에선 현재까지 대성공이다. 키르기스스탄을 2-0으로 꺾었고 오만과 0-0으로 비겼다. 에이스 MF 송크라신(빠툼), 주포 FW 당다(빠툼) 등이 모두 부상 이탈하며 전력에 큰 누수가 생겼지만 젊은 선수들 위주로 수준급 공수 전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키르기스스탄전 2골을 쓸어 담은 FW 슈퍼차이는 수준급 결정력도 과시했다. 태국 유일의 유럽파 FW 무에안타(루벤)의 활약 여부에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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