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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순한 맛
중앙아시아 최강으로 꼽히는 우즈베키스탄은 조별리그를 1승 2무로 통과했다. 호주와 1-1로 비길 정도로 전력이 만만치 않다. 호주전에선 작지만 빠른 FW 파이줄라에프(CSKA) MF 에르키노프(타슈켄트)를 전방에 배치, 전략적으로 뒷공간을 노렸으나 효과가 미미했다. 단 태국전에선 피지컬, 파워를 겸비한 정통 공격수를 전방에 배치할 가능성이 높다. 190cm 장신 FW 세르게예프(빠툼)가 투입될 듯싶은데 태국 리그서 활약하는 만큼 상대도 잘 알고 있는 자원이다.
푈킹 감독을 경질하고 일본 출신 마사타다 감독이 부임한 태국은 조별리그를 1승 2무로 통과했다. 특히 오만,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모두 0-0 무승부를 기록한 장면은 인상적이다. 이번 대회 태국 레전드 MF 송크라신, FW 당다 등이 모두 부상으로 결장했음에도 경쟁력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전통적으로 일본처럼 숏패스 중심의 전진성을 나타내는데 조별리그에선 FW 슈파차이(부리람)의 피니시, 결정력이 나쁘지 않았다. 단 거친 우즈벡을 상대로 피지컬 열세를 극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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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매운 맛
풀럼은 직전 FA컵 뉴캐슬과 홈경기서 0-2로 패했다. 최근 4경기서 1무 3패로 부진한데 다만 컵대회 일정이 많았던 만큼 일부 전력을 로테이션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할 것 같다. 에버턴전은 정규 리그 경기인 만큼 100% 전력이 예상되는데 최근 주효하고 있는 FW 히메네즈 카드와 공격 2선의 MF 페레이라, 윌리안 등이 모두 출격할 전망. 히메네즈가 상대 수비를 끌고 다니는 움직임으로 2선 공격을 유도하는 형태가 잘 만들어지고 있다.
에버턴은 직전 FA컵 루턴타운과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앞서 3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지만 루턴타운을 상대로 극장 결승골을 헌납했다. 거의 베스트 전력을 꾸렸지만 상대에게 적지않이 밀렸을 정도로 중원의 힘이 약했다. 무엇보다 최근 5경기서 팀 득점이 단 2골에 그칠 정도로 득점 생산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 공격의 한 축인 MF 두쿠레의 부상 이탈도 관련이 없지 않아 보인다. FW 칼버트-르윈, MF 단주마에게 연결되는 역습 루트가 매끄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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