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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순한 맛
도쿄 베르디는 지난 시즌 J2 3위를 차지했다. 2위 주빌로 이와타와 승무패가 모두 같지만 득실점은 꽤 많은 차이가 난다. 그들의 정체성이 수비에 있음을 잘 드러내는 수치. 지난 시즌에는 GK 비도토를 제외하면 스쿼드를 전부 일본 선수로만 채웠다. 그만큼 외인 의존도가 낮은 대표적인 팀이다. 하필이면 J리그 개막전 상대가 전방 파괴력이 높은 요코하마 마리노스다. 수비 색깔을 더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요코하마 마리노스는 ACL 16강 2차전 방콕 유나이티드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이겼다. 120분 내내 원사이드 게임이 펼쳐졌지만 득점 작업에 애를 먹었다. 단 공격 전개 자체는 여전히 위협적. 로페스, 에우베르를 비롯해 2선의 마테우스 등 브라질 3인방은 상대 수비를 크게 위협했다. 미야이치 료도 그렇고 새로 합류한 아마노 준 또한 수준급 팀 플레이로 팀 공격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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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매운 맛
AC밀란은 UEL 스타드 렌 원정에서 2-3으로 패했다.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하긴 했지만 뒷맛이 개운치는 않다. 최근 아탈란타의 기세도 그렇고 앞선 컵대회에서도 아탈란타에 한차례 패한 바 있는 밀란이다. 주중 경기서 휴식을 취했던 지루, 로프터스-치크의 선발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다만 아탈란타가 중앙 밀집형의 스리백을 사용하는 팀이란 점에서 밀란의 공격이 답답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아탈란타는 안방에서 열린 사수올로전서도 3-0으로 승리했다. 최근 6연승 행진 중이다. 내용도 좋다. 득점은 많고 실점은 적다. 사실상 아탈란타의 에이스로 떠오른 루크만은 현재 부상 이탈 중. 다만 특유의 공격 삼각편대의 위력은 잃지 않았다. 케텔라에르, 쿠프마이너스, 스카마카 등의 파괴력과 연계 플레이도 뛰어나다. 밀란 수비진의 실점 빈도를 고려하면 아탈란타의 득점 가능성은 높다고 봐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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