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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순한맛
요코하마 마리노스는 지난 주말 승격팀인 토쿄 베르디를 상대로 2-1로 이겼다. 그러나 후반 막판 2골을 넣으며 말 그대로 진땀승을 거뒀다. ACL 16강 방콕 유나이티드전도 그랬는데 전방 결정력이 좋지 않다. 단 전반적인 공격 작업은 좋은데 아직 뭔가 숨통을 트이게 할 만한 요인이 부족한 느낌이다. 브라질 외인의 영향력이 막강한 팀이다. 로페스, 에우베르, 마테우스 등의 공격 점유율이 높다. 여기에 미야이치 료와 한국서 건너간 아마노 준, 남태희 등 면면이 화려함 일색이다.
아비스파 후쿠오카는 안방에서 열린 콘사도레 삿포로와 리그 개막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예상대로였다. 후쿠오카는 지난 시즌 J리그 7위 팀이지만 팀 득점력이 좋은 편은 아니다. 확실히 수비 기조가 높은 팀으로 일단 실점을 하지 않는 경기 운영을 선호한다. 공격에선 사실상 에이스 웰링턴에게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는데 앞선 삿포로전 또한 그러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요코하마 원정서 기대치는 솔직히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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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매운맛
전북은 공격적인 전력 보강으로 정상을 노린다. 일단 검증된 외인 듀오 티아고와 에르난데스를 영입했는데 이들은 ACL 16강 포항전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새로운 외인 보다 K리그서 검증된 외인을 영입한데서 전북의 영리함이 돋보인다. 이밖에 권창훈, 비니시우스, 이재익 등 즉시 전력감을 영입했다. 아시안컵을 치른 박진섭, 김진수 등도 복귀했다. 백승호가 다시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는데 그 대안은 있다.
대전은 지난 시즌 승격팀의 돌풍을 일으켰으나 오름세가 더했던 광주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다. 이 때문인지 이민성 감독은 ACL 티켓을 올시즌 목표로 정했다. 다만 변화가 불가피하다. 주포 티아고가 전북으로 떠났다. 대신 광주에서 국가대표 MF 이순민을 영입했는데 이는 분명 플러스 요인. 자연스레 역습 파괴력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수비에선 아론, 홍정운 등을 영입해 기존 안톤과 함께 수비진 선택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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