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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순한맛
라요 바예카노는 직전 지로나 원정에서 0-3으로 패했다. 단 0-1로 뒤진 상황에서 후반 추가시간에만 2실점 했단 점을 고려하면 라요의 반격 의지 또한 대단했다. 앞선 레알 마드리드전서 비기기도 했던 라요다. 캉팀 킬러 면모가 되살아나고 있다. 2, 3선 라인을 콤팩트하게 유지한 채 거친 플레이로 상대 공격을 방해한다. 공격 2선에선 MF 가르시아의 영향력이 좋은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고 올시즌 부진했던 원톱 FW 라울 데 토마스가 리그 첫 골을 터뜨리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체크해야 한다.
카디스는 직전 셀타 비고와 홈경기에서 0-2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 99분 극적 동점골을 터뜨리며 간신히 승점 1점을 만들었다. 특히 이날 카디스가 기록한 2골은 6경기 만에 나온 득점이란 점에서 의미가 남다를 듯. 다만 셀타가 너무 일찍 지키기 모드에 돌입했단 점을 감안해야겠다. 정상적인 경기 흐름에서 카디스의 득점 생산력은 대단히 좋지 않다. FW 라모스가 그동안 꾸준히 기회를 받으면서도 활약이 부진했는데 셀타전서 골을 넣은 FW 후안미가 새로운 역습 카드로 활용될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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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매운맛
광주는 지난 시즌 이른바 '정효볼'이란 수식어까지 붙을 정도로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다만 올시즌에는 변화가 꽤 있다. 나름 중앙 코어 역할을 맡았던 이순민과 티모 등이 팀을 떠났다. 특히 이순민의 경우 광주 특유의 역습, 기동력에 큰 영향을 미쳤던 선수였던 만큼 영향이 없지 않을 듯. 그래도 195cm 빅톨과 가브리엘을 영입하며 전방 공격력을 키웠다. 아사니, 엄지성 등 측면 장악력이 높은 자원들을 지키는데도 성공했다.
서울은 오프시즌 가장 큰 관심을 받은 팀이다. 포항서 전략가로 이름을 높인 김기동 감독을 비롯해 EPL 빅클럽서 뛰었던 린가드까지 깜짝 영입했다. 단숨에 우승후보급으로 부상했는데 다만 서울의 주요 전력이던 오스마르, 고요한, 지동원 등이 이적했다는 점은 고려해야한다. 일단 서울 중원에서 팔로세비치, 기성용 등의 보직 변경 등을 통해 최적의 조합을 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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