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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순한 맛
레알 마드리드는 UCL 맨시티 원정에서 승부차기 끝에 대회 4강에 올랐다. 연장 승부에 따른 피로도는 있겠지만 맨시티를 희생양 삼았다는 점에서 그 기세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무엇보다 중앙 수비 자원인 뤼디거, 나초와 더불어 GK 루닌의 선방 쇼가 돋보였다. 더불어 카마빙가를 비롯한 중원 자원의 기동력과 에너지 레벨도 상당했고 전반적으로 공격진도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했다.
바르셀로나는 UCL 8강 2차전서 PSG에 1-4로 대패했다. 무엇보다 홈에서 무너지며 4강행 티켓을 놓쳤다는 점은 꽤 충격적이다. 아라우호가 이른 시간 퇴장당하면서 모든 게 꼬이기 시작했는데 안방에서 이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는 점에서 바르셀로나의 좋은 시절은 끝났다고 봐도 지나치지 않을 듯. 현실적으로 리그 우승 가능성도 희박한 현 시점 바르셀로나에 얼마나 동기부여가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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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매운 맛
애스턴 빌라는 주중 UECL 릴과 8강 2차전에서 종료 직전 캐시의 만회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승부차기 끝에 대회 준결승에 올랐는데 당연하게도 풀 전력을 가동했기에 이번 경기 체력적인 피로도는 상당해 보인다. 공격의 한 축인 왓킨스가 건재하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작용하겠으나 솔직히 체력이 떨어지는 후반에는 꽤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겠다.
본머스는 안방서 열린 맨유전서 2-2로 비겼다. 맨유전 무승부는 나쁜 결과는 아니다. 최근 2경기서 승리가 없는 상황인데 2선 자원이 부상으로 꽤 많이 이탈했다는 점은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주 득점원인 솔란키가 건재한데다 2선 자원 중에서도 시니스테라, 클루이베르트와 같은 자원들은 활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면 보다는 기대치가 많다고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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