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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수원 KT 소닉붐은 22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89-80으로 이겼다. 이날 허훈은 18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현재 허훈은 허벅지에 부상을 안고 경기를 뛰고 있다. 이날 경기 도중에는 발목까지 다쳤다.
허훈은 “잘 다쳐서 회복도 빠르다”라며 웃은 뒤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운동을 최대한 하지 않고 슛만 쏘고 있다. 오늘은 살짝 밀려서 발목을 다쳤는데 지금은 안 아픈 선수가 없다. 참고 이겨내서 승리를 가져가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허웅이 이끌고 있는 KCC는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한 상황이다.
허훈은 “2대1이 되고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연락이 왔다. 놀리는건가 싶었다. 그런데 그것 때문이 아니라 그냥 LG에게 지고 싶지 않았다. 질 전력도 아니고 불리할 것이 하나도 없다. 2대2까지 온 것이 스스로에게 화가 난다”고 했다.
LG는 볼핸들러에 대한 압박이 상당히 좋은 팀이다. 허훈은 이러한 압박을 견디며 이겨내고 있다.
허훈은 “확실히 조직력이 좋다. 타이트하고 좁은 수비를 많이 선다. 오늘은 좀 더 공격적으로 하려고 했다. 적극적으로 해서 리듬을 찾자는 생각이었다. 1대1이나 2대2에서 파생되는 공격을 많이 봤다. 한 명을 뚫는다고 레이업을 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확실히 수비가 조직적인 팀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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