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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순한 맛
소시에다드는 지난 주말 헤타페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최근 리그 2경기 연속 무승부 흐름. 유럽대항전의 더 높은 곳을 노린다면 반드시 승리했어야 하는 경기였는데 상대 수비 블록이 만만치 않았고 일부 전력 누수도 그들의 발목을 잡았다고 봐야겠다. MF 쿠보가 부상서 복귀했으나 2경기 연속 교체로만 투입되고 있다. 이번 경기엔 그의 선발 복귀와 함께 중원 자원인 MF 멘데스의 복귀도 예상되는 만큼 나름 공격 작업에 있어서 나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의 기세가 대단하다. UCL 4강서 맨시티를 꺾었고 지난 주말 엘 클라시코에선 종료 직전 터진 MF 벨링엄의 극장골로 3-2로 승리했다. 더불어 FW 비니시우스까지 부상 복귀한 레알이다. 특정 선수 누구 할 것 없이 전 포지션에 걸쳐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시즌 소시에다드 원정서 한차례 패한 적이 있긴 하지만 퇴장자가 발생하며 변수가 생겼던 경기였다. 이런 점이 재현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레알의 퍼포먼스가 발현될 수 있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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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매운 맛
우즈베키스탄은 조별리그 최종전 베트남전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한국과 함께 3전 전승을 거둔 '유이'한 팀이 됐는데 조별리그 3경기서 10득점 무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공수 밸런스가 완벽했다. 양질의 어린 선수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만큼 우즈벡 축구의 미래는 밝다. 이번 대회에선 공격 2선의 MF 잘릴리디노프가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매경기 공격 포인트를 기록할 정도로 공격 영향력이 지대하다. 다만 수비서 다소 굼뜬 장면들이 있는데 이는 이번 경기에 꽤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조별리그 최종전 이라크전서 1-2로 패하면서 대회 8강 우즈벡전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사실상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는 FW 아이만 아이야를 전반 초반 교체 아웃하면서 팀 공격의 가장 큰 동력을 잃은 셈이 됐다. 물론 아이야의 카드 우려 때문이었으나 결과적으론 최악의 선택이 됐다. 이번 경기에선 상대 전력이 탄탄해 고전이 예상된다. 다만 사우디 또한 베스트 전력으로 나설 경우 퍼포먼스가 매우 뛰어난 팀이다. 공격 1선의 FW 라디프의 골 결정력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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