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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순한맛
부천은 전남에 3-4로 패했다. 후반 85분까지 3-2 리드가 무색하게 막판 2실점했다. 앞서 김포전서 1-0으로 승리하면서 나름 수비 밸런스를 잡아가나 싶었는데 올시즌 야기된 고질병이 또 도졌다. 핵심 수비자원 닐손 주니어는 물론 부천 코칭스태프도 참 난감할 듯싶다. 루페타, 바시니를 활용한 공격 작업은 주효하고 있는데 수비가 이렇게 흔들리면 부천의 순위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
안산 그리너스는 서울 이랜드에 0-3으로 완패했다. 가뜩이나 득점은 안 터지고 실점은 늘고 있는 추세. 서울이랜드전에선 비교적 점유율도 높았고 이런저런 시도를 해 보았지만 정작 상대 골문을 크게 위협하지 못했다. 되려 브루노 실바, 이코바 등 저돌적으로 밀고 들어오는 외인 견제에 어려움을 겪었다. 안산은 외인 선수가 없는 K2 유일의 팀이다. 루페타, 바시니를 앞세운 부천 공격에 버티지 못할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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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매운맛
우라와 레즈는 알비렉스 니가타를 4-2로 제압했다. 2연승 흐름. 올시즌 득점력 보강을 위해 꽤 많은 힘을 쏟았는데 이 점이 서서히 효과를 보는 듯한 모양새다. 중원에 스웨덴 출신 구스타프손, 전방에 브라질 용병 산타나 등을 배치했는데 점점 팀 내 영향력이 올라가고 있다. 수비서도 슐츠가 부상 복귀하며 회베르텐과 함께 외인 선터백 듀오를 재구축됐다. 지난 시즌부터 우라와의 가장 큰 경쟁력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교토 상가는 아비스파 후쿠오카에 2-3으로 패했다. 최근 3연패로 부진하다. 일단 전반에 브라질 용병 툴리오가 있지만 실제로는, 적어도 아직까진 교체 투입 정도로만 활용되고 있다. 일본의 전방 듀오인 토요카와, 하라의 공격 영향력이 높지만 최근 큰 효과를 보진 못하고 있다. 상대가 강한 전방 압박을 펼칠 경우 이에 잘 대응하지 못한다. 이로 인해 역습 허용 빈도가 높고 실점하는 패턴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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