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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순한 맛
카사스 감독이 지휘하는 이라크는 직전 인도네시아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했다. PK를 2개나 헌납 받았는데 하나만 성공시켰고 상대 퇴장에 따른 숫적 우세도 있었다. 단 만만찮은 상대 반격을 수비진이 잘 차단했다는 점은 인상적. 카타르 아시안컵을 통해 이라크의 원톱으로 부상한 FW 아이멘 후세인(알 쿠와)이 여전히 위협적인 제공권을 과시했다. 더불어 U23 아시안컵서 이라크의 파리행은 견인했던 MF 알리 자심(알 쿠와)은 새로운 에이스라 봐도 무방할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였다.
베트남은 김상식 감독 데뷔전이기도 했던 직전 필리핀전서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 후반 인저리타임 터진 극장골로 3-2로 승리했는데 이 승리로 2위 인도네시아와 승점 차를 1점으로 줄였다. 자력으로 최종 예선에 진출할 수 없는 상황이긴 하지만 최종진 이라크 원정에서도 희망의 끈을 이어갈 순 있게 됐다. 김 감독은 과거 박항서 감독이 중용했던 MF 응우옌 꽝하이, 응우옌 꽁푸엉 등을 중용했고 경기 스타일 역시 리드 상황에선 무리한 전진을 자제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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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매운 맛
몰도바는 직전 키프로스와 평가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사실 몰도바의 경우 유로 예선에서 마지막까지 본선행 티켓을 놓고 치열한 레이스를 펼쳤다는 점은 고려하자. 일례로 폴란드를 상대로는 1승 1무로 되려 우위를 보이기도 했다. 기본적으로 수비 밀집도가 높고 라인을 내린 경우가 많지만 후반 승부를 거는 타이밍에서 전진성이 강화되기도 한다. 공격 1선의 FW 니콜라에스쿠, 다마슈칸 투톱과 2선의 MF 이오니차의 한방은 무시할 수 없다.
우크라이나는 유로 본선을 앞두고 3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앞서 독일과 0-0으로 비겼고 폴란드에는 1-3으로 패했다. 당연하게도 몰도바전은 승리에 포커스를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전선 수비가 버텼는데 폴란드의 역습에는 취약점을 드러냈다. 득점력은 두 경기 모두 합격점을 주기 어려웠다. 공격 2선에 MF 진첸코(아스널) 무드릭(첼시) 등 다양한 옵션을 확보하고 있고 전방에는 올시즌 라리가 득점왕 경쟁을 펼쳤던 FW 도브비크(지로나)가 포진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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