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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순한 맛
콜롬비아는 직전 미국과 평가전에서 5-1로 대승을 거뒀다. 미국이 주춤할 타이밍이긴 했지만 그래도 5골 차 승리는 의미가 있다. 남미 예선에서 현재 3승 3무를 기록,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에 이어 3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3월 스페인과 평가전에선 FW 디아즈(리버풀)의 원더골로 승리하기도 했다. 여전히 위력적인 MF 하메스 로드리게스(상파울로)가 중원을 지휘한다. 디아즈가 이번에 소집되지 않았지만 FW 보레(인터나치오날) 우리베(알사드) 등 1선 자원을 비롯해 2선의 MF 시니스테라(본머스)의 움직임도 위협적이다.
볼리비아는 직전 에콰도르와 평가전에서 0-2로 패했다. 전반에만 2실점했고 반등 계기를 끝내 잡지 못했다.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현재 1승 5패로 10개 팀 중 9위를 기록 중이다. 유일한 1승 상대는 남미 예선 꼴찌 페루였다. 수비 밀집도가 높고 역습에 의존하는 축구 스타일을 보이고 있는데 그렇다고 수비가 안정적이지도 카운터에도 능하지 않다. 36살의 베테랑 FW 모레노가 여전히 대표팀서 활약하고 있으나 예전같은 퍼포먼스는 보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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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매운 맛
스페인은 두차례 평가전을 모두 대승으로 장식했다. 안도라를 5-0으로, 북아일랜드를 5-1로 꺾었다. 가장 우려를 샀던 공격 1선의 FW 모라타(아틀레티코)는 그런대로 좋은 폼을 보였다고 봐야겠다. 스페인의 최대 강점인 2선과 측면은 MF 야말, 페드리(이상 바르셀로나), 외야르사발(소시에다드) 등이 골 맛을 봤다. 가장 눈길을 끈 건 DF 그리말도(레버쿠젠)의 전진배치다. 윙포워드로 올렸고 그 효과가 만만치 않다. 중원 3선에선 MF 로드리(맨시티)가 중원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크로아티아는 평가전 성과가 좋다. 북마케도니아를 3-0으로 꺾었고 포르투갈전도 2-1로 승리했다. 최근 공식 경기 6연승 중인데 주목할 점은 FW 부디미르(오사수나)의 안착이 아닐까 싶다. 늘 전방 자원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으나 부디미르의 최근 폼이 나쁘지 않다. 포르투갈전 결승골도 그의 몫이었다. 단 여전히 팀 코어에 해당하는 롤을 MF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등 노장 선수들이 맡고 있다. 크로아티아의 노쇠화 얘기는 어제오늘 나온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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