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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순한 맛
슬로바키아는 벨기에를 1-0으로 꺾고 자이언트 킬링에 성공했다. 다만 체크할 점이 있다. 슬로바키아가 벨기에를 상대로 라인을 내리지 않고 맞불을 놨다. 이 과정서 수준급 에너지 레벨을 선보였는데 다만 상대의 전방 압박에는 잘 대응하지 못했다. 빌드업은 좋다고 볼 수 없다. 공격진에선 하라슬린의 폼이 가장 좋아 보였다. 수비에선 슈크르니아르의 제공권과 커버 능력이 돋보였다.
우크라이나는 루마니아에 0-3으로 패했다. 상대 역습 과정에서 중거리포를 제어하지 못했다. 다만 이번 경기도 무력할 것이라 보는 것은 옳지 않다. 되려 강한 승부욕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 슬로바키아가 라인을 올린다면 이는 우크라이나에게도 기회가 될 것이다. 우크라이나에는 치간코프, 무드릭 등과 같이 뒷공간 타격 능력이 좋은 자원들이 많다. 도브비크 또한 피지컬과 파워가 좋은 공격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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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매운 맛
폴란드는 네덜란드에 1-2로 패했다. 폴란드 레전드 레반도프스키가 부상으로 빠졌던 경기였다.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넣긴 했지만 상대의 파상 공세 속에 후반 역전을 허용했다. 일단 레반도프스키가 복귀한다. 단 그 영향이 미미할 것 같다. 지엘린스키와 잘레브스키 등을 통해 공격 전개를 펼치겠으나 레반드포스키 자체도 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추세란 점은 고려해야겠다.
오스트리아는 프랑스에 0-1로 패했다. 패했지만 단단한 전력을 과시했다. 공수 간격을 촘촘하게 유지하고 에너지 레벨이 뛰어난 블록으로 공수를 병행한다. 음바페를 겨냥한 롱볼에 뒷공간을 노출하긴 했지만 다양한 프랑스 공격을 어느 정도 제어했다고 봐야겠다. 공격에서도 바움가르트너의 퍼포먼스가 인상적이었다. 솔로 플레이도 가능하고 좌우의 자비처, 라이머에게 내주는 패스도 위협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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