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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순한 맛
체코는 직전 조지아전에서 27개의 슛을 시도했지만 단 한 골 만 성공했다. 공격 효율이 매우 좋지 않다.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전반적으로 탈압박, 빌드업에서 꽤 미숙한 면을 드러냈다. 수첵 정도를 제외하면 중원에서 패스미스가 너무 많았고 내심 기대가 컸던 시크도 생각만큼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솔직히 앞선 조지아전에선 종료 직전 상대에게 극장골을 얻어맞을 뻔 했다.
튀르키예는 조지아전서 3-1로 승리했지만 직전 포르투갈전에선 0-3으로 완패했다. 단 포르투갈을 상대로 맞불을 놨던 튀르키예다. 결과적으로 수비 리스크가 컸지만 그 배경에는 튀르키예의 자신감이 있다. 측면 패스 템포가 빠르고 빌드업도 잘 준비돼 있어 상대 압박을 무력화한다. 포르투갈전에선 19살 신예 귈레르를 선발 제외했었는데 이번 경기는 선발 가능성이 높다. 일디즈와 함께 공격의 첨병이라 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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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매운 맛
슬로바키아는 벨기에를 꺾었지만 우크라이나에 패했다. E조는 4팀 모두 1승 1패를 기록 중. 당연하게도 일단은 지지 않기 위한 실리적 경기 운영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 슬로바키아는 벨기에를 꺾을 때도 수비진의 탈압박 능력과 빌드업은 좋다고 볼 수 없었다. 단 PSG 소속 수비자원인 슈크르니아르의 제공권과 커버 능력은 인상적이었다. 국내파 중심의 스리톱 중 하라슬린의 퍼포먼스도 주목할 만 하다.
루마니아는 우크라이나를 꺾었지만 벨기에에 패했다. 전반적으로 실리적인 경기 운영을 했다고 봐야겠는데 역습 시도시 냅다 지르는 중거리슛이 위협적. 단 이런 득점 패턴은 어느 정도 운이 따라야 하며 당연하게도 벨기에전에선 통하지 않았다. 스탄치우, 마린의 역습 능력은 뛰어났다. 다만 수비진의 드라구신 등이 상대 피지컬엔 꽤 약점을 보였다는 점은 체크해야겠다. 루마니아 역시 실점을 최소화하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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