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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순한 맛
프랑스는 폴란드와 1-1로 비기며 16강 대진에 어려움을 겪에 됐다. 실망스런 경기력이 되풀이됐는데 그리즈만의 폼이 엉망이란 점이 가장 뼈아프다. 중원과 공격 2선에서 양질의 기회를 만들지 못한다는 점에서 카마빙가의 활용 방안도 아쉽다. 다만 음바페의 폼이 살아나고 있다. 폴란드전 PK 득점 외에도 득점 기회를 많이 만들어냈다. 뎀벨레, 바르콜라도 이번 대회 엉망인데 상성상 벨기에전은 주효할 수 있다.
벨기에도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치고 올라갈 기회가 많았는데 그러지 못했다. 특히 우크라이나전에선 굉장히 좋지 않은 징후가 포착됐다. '패스앤무브'라는 축구의 기본을 지키지 못했다. 전방 움직임 자체가 없으니 공격권을 허무하게 상대에게 넘겨줬다. 데 브라이너 혼자서는 한계가 있다. 루카쿠는 전방 존재감이 있는데 이를 활용하지 못한다. 이들의 퍼포먼스 만으로는 프랑스를 뛰어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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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매운 맛
미국은 파나마에 1-2로 역전패했다. 웨아가 이른 퇴장을 당하며 고전할 수밖에 없었다. 우루과이와 비기더라도 탈락 가능성이 있다. 그나마 우루과이가 핵심 전력을 제외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다행스럽다. 다만 그렇다 해도 평가전 과정부터 불안했던 미국이다. 이번 대회 들어 발로군, 풀리식 등이 그런대로 제몫은 하고 있지만 그들을 제외한 중원과 3선의 실점 억제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우루과이는 볼리비아를 5-0으로 격파했다. 누네즈도 좋지만 아라우오의 엄청난 퍼포먼스가 눈길을 끈다. 세대 교체를 진행 중인 우루과이인데 전력이 만만치 않다. 발베르데, 우가르테가 포진한 중원 경쟁력이 막강하다. 다만 8강을 확정지은 만큼 이번에는 핵심 자원들에게 휴식을 줄 가능성이 높다. 여전히 교체로 활약 중인 수아레스, 벤탄쿠르 등이 출장할텐데 전력 자체가 크게 떨어지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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