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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순한 맛
오스트리아는 조별리그 최종전서 네덜란드마저 3-2로 꺾었다. 블록이 매우 견고하다. 간격 유지도 잘 되고 전진과 후퇴를 유기적으로 병행한다. 공격 2선의 바움가르트너, 자비처의 공격 영향력이 상당하다. 네덜란드전에선 여기에 슈미츠까지 가세했다. A매치 최다 득점자인 원톱 아르나우토비치의 헌신적인 플레이도 빼놓을 수 없다. 오스트리아는 유로 역사상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갈 저력을 갖췄다.
튀르키예도 조별리그서 2승 1패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만만한 전력이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패스 템포가 빠르고 빌드업도 잘 준비돼 있어 상대 압박을 무력화했다. 다만 2명의 징계자가 발생했다. 공수의 핵심인 찰하노글루와 아카이딘이 빠지게 됐다. 이 영향은 무시할 수 없다. 공격에선 19살 신예 귈레르, 일디즈 등의 부담이 늘어나겠지만 찰하노글루의 정교한 킥은 대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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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매운 맛
브라질은 파라과이를 4-1로 꺾고 기사회생했다. 비니시우스가 답답했던 브라질 공격에 숨통을 트게 해줬고 코스타리카전 교체 출장했전 사비오는 선발 투입되면서 수준급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당연히 이번 경기 중용될 가능성이 높다. 8강행 확신은 아직 이르다. 이번 상대 콜롬비아가 최근 A매치에서 수준급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브라질에 대한 의혹의 시선은 잔존해 있다고 봐야겠다.
콜롬비아는 2승으로 8강행을 확정했다.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를 확정할 수 있다. 브라질이 뚫지 못했던 코스타리카 수비를 상대로 3골을 넣었다. 에이스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이날도 팀 공격을 캐리했다. 다만 이번 경기는 전략적으로 선발 제외할 가능성도 고려해야겠다. 디아즈, 코르도바, 보레 등이 1선에 포진할 전망이다. 하메스가 없을 경우 이들의 퍼포먼스가 유지될 수 있느냐도 포인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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