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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순한 맛
잉글랜드는 슬로바키아와 16강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2-1로 승리했다. 후반 94분 벨링엄의 동점골이 터졌으니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잉글랜드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케인과 벨링엄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라이스가 중거리포로 상대 수비를 위협했을 뿐이다. 주전 센터백 게히가 징계로 이번 경기서 뛸 수 없다. 이에 따라 스톤스, 워커, 콘사로 연결되는 스리백 전환을 예상하는 언론 보도가 많다.
스위스는 이탈리아를 2-0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스위스의 완벽한 승리였다. 이탈리아는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 스위스 전력이 만만치 않다. 전방의 두아 혹은 엠볼로와 2선의 은도예,바르가스 등의 연계와 침투가 위협적이다. 팀이 잘 만들어졌다는 방증. 자카 등 중원 자원들이 낮고 빠른 침투 패스로 1선에 연결하는 과정은 섬뜩할 정도로 날카롭다. 잉글랜드선 보지 못했던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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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매운 맛
우루과이는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8강에 올랐다. 현재 우루과이는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에 차 있다. 현 우루과이는 발베르데, 우가르테 등이 포진한 중원 경쟁력이 단연 돋보인다. 브라질을 상대로도 수비에만 전념하는 소극적인 경기 운영은 지양될 것으로 관측된다. 공격 1선에는 리버풀 소속 누네즈가 높은 결정력을 보이고 있고 2선에선 아라우호가 이번 대회 들어 엄청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브라질은 1승 2무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첫 경기였던 코스타리카전 무승부로 최악의 스타트를 끊었던 브라질이었으나 고비는 넘겼다. 다만 해결사 역할을 맡았던 비니시우스가 이번 경기 징계로 결장한다. 원톱에 호드리구를 놓고 양 측면에 사비오, 하피냐를 세운다는 포석인데 가뜩이나 답답했던 브라질 공격이 더 막힐 가능성도 있다. 최근 A매치에서 브라질에 대한 의혹의 시선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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