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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순한 맛
천안은 안양에 0-3으로 패했다. 스코어가 벌어졌으나 전반에는 대등한 싸움을 했다. 모따의 제공권은 안양 수비를 꽤 위협했다. 라인을 내려 수비 밀집도를 높이는 경우가 많은데 수비 완성도가 그리 높지 않다는 점이 문제다. 안산전 역시 0-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수비진의 실책이 결정적이었다. 이번 경기도 비슷한 흐름이 될 수 있는데 수비 안정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고전을 피하기 어렵다.
수원 삼성은 안산과 1-1로 비겼다. 2경기 연속 무승부 흐름. 안산전 선제 실점 뒤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는데 역전골은 터지지 않았다. 그래도 박승수 등 어린 선수들의 퍼포먼스는 긍정적. 피터, 홍원진 등 영입생들의 활약이 좋다. 김보경 또한 찬스 메이킹에 주력하고 있다. 추가 외국인 선수 영입이 예고됐으나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당연히 이번 경기 고려 대상이 아니다. 툰가라는 후반 교체 투입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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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매운 맛
가고시마는 야마구치 원정에서 0-1로 패했다. J2 18위에 머물러 있는데 실점이 많다. 다만 최근 4경기 중 홈 2경기는 이겼고 원정 2경기는 패했다는 점은 체크하자. 홈 2경기에선 5득점 1실점으로 괜찮은 공수 밸런스를 과시했다. 주전 선발 라인업에 외인은 없다. 공격 1선의 후지모토 노리아키, 공격 2선의 스즈키 쇼타의 공격 영향력이 높은 편. 홈에선 라인을 꽤 올려 공격적인 기조를 취하는 빈도도 높다.
군마도 지난 주말 에히메 원정서 4-0으로 승리했다. 3연패의 부진에선 벗어났는데 여전히 J2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군마 입장에선 가고시마를 해볼 만한 상대라고 판단할 수 있겠다. 아니 사실 이는 서로가 마찬가지일텐데 이 때문에 이번 경기는 꽤 많은 골이 터질 가능성도 있다. 앞서 에히메전에선 2선의 사토 료가 2골을 넣었다. 이번에도 라인을 내려 실점을 최소화하고 역습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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