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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히어로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15일 '데드풀과 울버린'에 대해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내렸다. 영등위 측은 "욕설과 비속어,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대사가 반복적이고 노골적으로 표현돼 폭력성 및 대사 표현 수위가 높다"고 설명했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은퇴 후 평범한 삶을 살던 '데드풀'이 예기치 못한 위기에 처해 '울버린'을 찾아가며 벌어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데드풀' 캐릭터는 과감한 액션과 유머로 유명해 이전 시리즈도 모두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작품은 디즈니 소속으로 제작되어 수위 조절에 대한 관심이 있었으나, 기존의 '데드풀' 특유의 색채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숀 레비 감독은 최근 내한 기자회견에서 "마블과 디즈니가 처음부터 이해해 주었고, 데드풀의 본질을 유지하라고 지원해 주었다"고 밝혔다.
주연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는 "단순히 청불 등급을 위해 제작한 것이 아니라 스토리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오는 24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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